2011년 7월 14일 목요일

꽁치 통조림 조림(Mackerel Pike)

 ~ ~  초고속 효자 반찬! 
                정말 맛좋은 효자 반찬이랍니다! ~ ~     


 여건상 어쩌지 못해서 음식을 만들지 못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가령 어디 갔다가 늦게 돌아왔는데 마땅히 만들 재료가 없을 때,
배는 고픈데 시간이 이미 늦어버려서 마음이 바쁠때,
그런데 나가서 사먹기도 여의치 않다든지 할 때가 분명히 있지요?
아! 그럴때에 안성 맞춤으로 초고속으로 뚝딱 만들어서 맛있게 한끼를 먹을 수 있는 효자반찬입니다.

재료 - 꽁치 통조림 1, 
            간장 2Ts, 고추가루 1Ts, 파 4뿌리, 청량고추1개


꽁치 통조림을 사다가 보관할 때에는
반드시  따는 꼭지가 위로 가게 두는 것
좋습니다.
그래야 통조림을 땄을 때에 위에 떠있는
 기름을 알뜰히 따라버릴 수 있습니다.



깡통을 따면 위에 고인 모든 기름과 
국물을 반쯤 따라 버립니다.

깡통을 빠르게 휙 기울였다가 곧바로 세우면
쉽게 기름을 모두 따라버릴 수 있습니다.




졸이는 작은 냄비에 쏟아놓습니다.


꽁치는 이미 익은 것이므로  파를 얹고 고추가루와 간장을 넣고 중불에서 국물이 약간 졸아들고 파가 숨이 죽을 때까지만 졸입니다. 






파를 머리부분의 두꺼운 부분만 반으로 가르고 굵직하게 자릅니다.

꽁치 살과 함께 곁들여 집어먹도록 넉넉히 넣습니다.




다른 음식에 비해 고추가루를 넉넉히 넣습니다.
칼칼한 맛을 살리려면 청량고추를 송송 썰어서 얹습니다.
마늘은 안 넣어도 좋지만 원하면 넣으세요.
         

시작해서 불과 10분이면  끝나요.!
너무 신기하지 않아요?


나는 통조림을 되도록 사먹지 않는데 꽁치통조림만은 언제나 떨어지지 않게 사다가 둡니다.
생선 꽁치를 졸이는 것 보다 덜 비리고 더 맛이 있답니다.

묵은지나 김치를 깔고 졸이는 것도 깊은 맛이 있어 좋기는 하죠.
그러나 개인적으로 저는 이렇게 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맛이 칼칼하고 진해서 더 좋아합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꼭 해보세요.  참 좋아하실 거예요.
한가지 나쁜 것은 너무 맛있어서 밥을 더 먹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조심하세요. 살찌기를 두려워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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