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가족

           
우리 가족은 따끈한 모듬 냄비
식을 날이 없이
쉬지 않고 지지고 볶는다

유년과 장년과 노년
구세대와 신세대, X세대
가문이 다른 세 성씨는 물론 
혈통이 같은 오롱이와 조롱이들도
입맛과 기호와 성품이 사뭇 다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군가 하나는 성 내고 삐지고
누구 중 한 둘은 싸우고 울고
돌아가며 한 둘은 병이 나서 아프다

추수감사절 상차림을 앞에 놓고 사진을 찍어
지인들에게 안부를 전했더니
사진에서 고소한 단 내가 모락 모락 난다며
참 보기 좋습니다
다복하시네요
든든하시겠네요
부럽습니다

냄비야 뜨거워라
부대끼고 어우러져
냄새도 맛도 좋은
일품 요리를 만들어라


 - 민 유자 -

2016' 크리스마스
2017' 추수감사절

2017년 11월 28일 화요일

Cornucopia

~ ~ 추수 감사절의 상차림에 이 코누코피아를
               만들어 놓으면 풍성한 느낌을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빵이  신선해서  맛도 아주 훌륭해요! ~ ~





터키를 굽고나서 터키를 꺼내고 나서 그레비를 만들고, 터키를 카빙하는 동안 구우세요. 아니면 터키를 굽기 전에 먼저 구워도 됩니다.

손이 좀 가니까 미리 만들어두면 좋지만  당일에 구워야지 하루 전에 굽던지 하면 풍미가 떨어집니다.
반죽은 하루 전에 해서 냉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풀고 다시 주무르고 하면서 세번 이상은 부풀지 않으니 유념해야 하고 실패하지 않고 제대로 반죽을 보살피는데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재료 : 밀가루 6C,  물 2C,  설탕 1/4C,  이스트 1Ts,  소금 1ts.
계란 흰자 1개.






먼저 이렇게 틀을 만들어 놓습니다. 카드보드를 원추형으로 만들고 꼬리를 잘라서 여기는 은박지로 휘이게 만들었어요.
밀가루 반죽을 입히면 무거워서 찌브러들 염려가 있으므로 가운데를 바쳐주고 또 손잡이가 될 수 있도록 페퍼타올 심지를 잘라서 스테플러로 고정시켰습니다.



식빵 만드는 재료. 또는 피자만드는 반죽을 똑같이 사용하면 됩니다.
반죽이 준비되는 과정을 보시면: https://yuzane.blogspot.com/2011/04/yujas-famous-awesome-bread.html


부푼 반죽을 얇게 밀어서 칼로 고른 간격으로 잘라 놓습니다.  이것은 반죽의 반을 우선 밀어서 자른것입니다.

꼬리부터 차례로 감아올립니다.  사이가 뜨지 않도록 약간씩 겹쳐서 감습니다.



375도에서 30분 노릇하게 구우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더 예쁘게 하시려면 여기에  계란 흰자를 발라서 10분쯤 더 구우면 표면이 윤기가 나고 색이 더 고와집니다.




2017년 11월 27일 월요일

Oregon 여행기

Oregon 여행기

6/10/17 (토) - 아들네가 새로 장만한 중고 밴을 손 볼데가 있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오후 3시에 출발했다. 길은 Fwy 5로 계속 Eugene 까지 북상했다가 서해안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Kettleman (155251, 6:25pm)에도착해서  In n Out 에서 저녁을 먹고보니 해가 중천에 떠있다. 이곳에서는 아무 할 일이 없고 또 와이파이도 없으니 해가 질 때까지 더 가기로 했다.
Los Banos에(155369) 도착하니 막 해가 넘어갔다. Wal Mart 파킹장에서 양치질만 하고 잤다.

6/11 - 아침에 개스($71. 00)을 넣고 Macdonalds에서 아침($12.00)을 먹고떠나서 12:30에 Redding에 도착하여 (155642) In n Out 에서 점심(($8.59)을 간단히 먹고 1:10에 다시 떠나 Weed(155705)에서 개스($75.00)를 넣었다.
저녁 6시 쯤에 Medford에 도착하여 Debby's Dinning에 들러 겉모양을 보고 거기에서 가까운    Phoenix Motel에 들었다.
전자렌지와 전기 스토브가 있어 준비해 가지고 간 반찬과 김치찌게로 저녁을 먹고 잤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에는 Fwy 5가 길이 좋고 날씨도 상쾌하게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서 준비해 간 음악을 차례로 들으면서 왔더니 별로 지루하지도 피곤하지도 않게 잘 왔다.
오레곤이 가까와지자 비가 뿌리고 안개가 일었다. 작년에 경이롭게 보았던 기억이 있어 은근히 기대했던 Mt. Shasta의 위용을 바로 옆으로 지나오면서도 그림자조차 볼 수 없어 못내 아쉬웠다.

6/12 - 모텔에서 아침을 주므로 바나나와 오렌지,  씨리얼, 데니쉬, 요구르트를 챙겨서 갈무리하고 Debby's Dinning 에서 아침을($15.00) 먹고 가게에 관한 정보와 판매조건을 들었다. 음식을 특별히 맛있게 잘 하는 집은 아니다.
가게는 깨끗하고 장사도 잘 되는 듯 보였으나 미리 정보를 들었던 것 보다 더 엄청난 가격 $590,000을 달라고 해서 전혀 가당치 않아서 미련없이 떠나왔다.
Eugene에 도착하여 시내를 돌아보다가 날씨도 비가 오락가락하고 기온도 차서 뜨거운 국수를 먹으려고 찾다가 한국집엘 들어갔다. 젊은 남자가 주인인데 한국음식을 썩 잘 하지는 못했지만 친절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돌솥비빔밥을 먹었다.
유진 시내는 한적하고 아름답고 구획이 잘 되어 있었으나 장사가 잘 되도록 밀집된 곳은 아닌 듯 보였다. 음심점 주인인 그 젊은 남자도 이곳은 모여있지 않고 퍼져있다고 말했다.
In n Out 에서 저녁을 먹고 Walmart 에서 잤다.












6/13 - 155972 8;00에 출발하여 University of Oregon으로 가면서 차에서 어제 아침 Medford Phoenix Motel에서 챙겨두었던 데니쉬 와 바나나, 사과로 아침을 먹었다.
오레곤 대학은 주변에 도시가  없이 뚝 떨어진 곳에 대학과 그에 딸린 마을이 동그마니 있었다.
학생수가 Eugene에 있는 대학보다 5,000명이 더 많다고 한다.
학교와 마을을 둘러보았으나 상권이 활발해보이지는 않았다.

Corvallis 에서 Gas  $48.00 10:00출발하여 34번 도로로 서해안으로 향했다.
숲길은 나무가 우거지고 한적하여 일상을 떠나  드라이브하는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오레곤을 들어서서 늘 비가 뿌리고 흐린 하늘이었는데 서쪽으로 오니 해도 반짝 나서 기분이 상쾌하다.


숲길로 들어서면 또 인터넷이 감감할 것 같아서 미리 아이들에게 메세지를 보낸다고 서둘러 사진과 소식을 적어 보냈는데 두시간 쯤 후에 전화를 열어보니 전달이 안되었다는 싸인이 나왔다.
서해안이 가까워지자 한적하지만 마을이 나왔다. 넓은 강 하구가 보이고 연어잡는 곳이라는 싸인을 보고 차를 돌려 너댓채의 집이 흩어있는 강가로 들어갔더니 사람은 없고 창구에 오픈싸인이 있어 소변을 보려고 기웃거리니 저만치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이곳은 개인 프로퍼티니 들어오지 말고 빨리 나가라고 한다. 소변을 볼 수 있겠냐고 하니 안 된다고 잘라 말하고 빨리 나가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어 그냥 돌아나오다가 뚝 떨어진 화장실 건물을 보았다.  아까 그 사람은 온데 간데 없이 보이지 않고 볼일은 급해서 남편이 그냥 볼일을  보러들어갔다가 나오니 어느새 그 사람이 와서 기다렸다가 다시 빨리 나가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오픈 싸인을 보고 여기를 들어왔고 볼일이 급해서 이리 되었다며 사용료를 지불하겠다고 하니 필요없다며 그냥 가라고 했다.



조금 더 바닷가로 나오니 제법 열대여섯채의 집과 조그만 상가의 건물이 있는 곳이 나왔다. 이곳의 지명은 Wald Port.  연전에 오레곤과 워싱턴주의 경계인 아스토리아 포구에서 맛있는 광어 뺨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은 생각이 나서 오늘은 이 마을에서 쉬기로 하자고 제의을 했더니 남편이 차를 강가에 세우고 상점에 들어가서 자세한 정보를 물어보고 왔다.
이곳에서는 그물을 빌려주고 게를 잡게 하고 또 조개도 잡을 수 있는 곳이 가까이 있으며 $17.00을 주고 허가증을 사면 게와 조개를 다 잡을 수 있고 또 이 상점의 주차장에서 밤을 보낼 수 있다고 해서 여기서 놀고 하룻밤 묵기로 했다.
순두부에다 신라면을 넣어서 끓여서 점심을 먹었는데 따로 먹는 것이 좋을 것을 합치니까 순두부의 기름맛이 나서 라면만 먹을 때의 칼칼함이 없어 좋지 않았다.


오후 2시쯤이다. 그물($5.00)을 빌려서 강가로 내려가 그물을 던졌다. 15분에 한번씩 그물을 올리라고 했다. 껍질 벗긴 밍크($15.00)을 미끼로 그물 바닥에 붙들어매고 그물을 던졌다. 밀물 때여서 바다로부터 물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했다. 멀리 던질 필요도 없었다. 15분 후에 그물을 끌어올리니 열댓마리의 크고 작은 게가 오글거린다.  손바닥 크기의 게도 두마리나 있다.  눈이 번쩍 떠지고 생동감이 전해왔다. 작은 게는 스스로 그물을 빠져나가기도 하고 큰 것을 뒤집어보니 둘 다 암놈이다. 작아도 안 되고, 커도 암놈이면 잡을 수 없다. 그물과 함께 준 자로 재보고 넉넉히 큰 숫놈만 잡으면 된다고 했다.


처음 한시간쯤은 잘 잡히더니 해가 기울면서는 잘 잡히지 않았다.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도 그중 큰 것으로 네마리를 잡았다. 이것으로  저녁을 먹으려고 상점에서 쪄준다고 하여 갖다주었더니 1/4인치가 모자란다며 다 물속에 던져넣었다. 잡는 재미는 좋았으나 맛도 못보게 생겨서 서운했지만 할 수 없이 집에서 가져간 우거지 된장국으로 저녁을 먹었다. 서해안이라 그런지 일곱시인데 해가 많이 남았다. 달리 할일도 없어 다시 그물을 넣어보자고 강가로 나갔다. 상점 주인도 문을 닫고 사라졌고 한산한데 어떤 서양사람 둘이 밤동안 그물을 던져두려고 큰 그물 셋을 물에 내려놓으며 말을 걸어왔다. 우리가 여기서 밤을 보내는 것을 알고는 우리에게  주문을 했다. 자기네는 오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락카드를 많이 잡아서 전부 휠레를 떴는데 너무 많다며 자기네  그물을 이용해서 오늘 저녁동안 게를 잡아주면  물고기 휠레를 주겠다고 했다. 어차피 우리는 잡는 재미도 볼 겸 그러자고 했다. 저녁에는 게가 재미있게 많이 잡혔다. 밤 11시가 되자 그 사람들이 왔는데 게가 스므마리정도 잡혔다.  그 게를 몽땅 다 주고 생선 휠레를 받았다.
그사람 중 한 사람은 캘리포니아에서 왔고 한 사람은 그 고장 사람인데 다음날 돌아가면서 생선과 게를 같이 가지고 가고 싶어서 우리에게 그런 제안을 했던 거다.  그 고장에 산다는 사람 Darold가 우리에게 게를 많이 잡아주어서 고맙다며 거기서 15분쯤 북쪽으로 올라가면 홍합을 따는 곳이 있으니 내일 아침 물때가 10시가 좋으니 거기서 만나자고 했다.

6/14 - 아침 일찍 일어나서 그물을 또 던져서 아침에 세마리를 잡았다. 어제 밤 우리가 그물을 걷을 때에 어떤 서양여자 모녀가 그물을 세개나 가져와서 밤새도록 잡는다고 하더니 아침에 보니 많이 잡았다며 가져온 그릇에 넘친다면서 큰 게를 한마리 주었다.


이곳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시골 식당이라 변변치 않을 줄 알았으나 겉은 허름해도 안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넓고 화려하진 않아도 반짝 반짝  윤기나게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에 음식도 훌륭하고 맛있었다. 도시에서 볼 수 없는 튼실하고 투박하지만 좀처럼 망가지지 않을 가구와 장식으로 분위기가 특색있고 재미있다. 커피도 맛있고 요리도 푸짐하고도 맛있으면서 비싸지도 않다. 이렇게 한가한 시골에 손님이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활기차게 동네사람들이 많이 와서  저들끼리 친숙한 어조로 인사를 하며 아침을 먹었다.
유명한 베이커리가 있다고 엘프에서 별이 다섯개 있어 그 집에 들렀더니 오늘은 문을 닫는 날이라 한다. 우리는 캘리포니아에서 온 여행자인데 상점의 유명도를 알고 Sour Dough를 사려고 찾아왔더니 실망이라 말하니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위가 살짝 그슬려서 상품 가치가 없지만 먹는데는 지장이 없을 거라며 빵을 하나 들고 나왔다. 고맙다며 돈을 주려하니 그냥 가져가라고 했다. 인심도 좋기도 하지!

Darold 가 말한 Seal Rock에 도착하니 그가 이미 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홍합을 딸 쇠망치 도구와 버켙을 준비해와서 준다. 바닷물은 멀리 나가있다. 둥그렇게 크고 작은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섰는데 홍합이 가득 붙어있다. 크기에 관계없이 72개 까지 딸 수 있다고 했다. 조개를 딸 수 있는 허가증은 이미 갖고 있으니 괜찮다.

홍합은 무척 많았지만 쉽게 따지지는 않았다. 위의 것은 작은 것이고 큰 것은 밑에 있는데 뿌리를 단단히 내려서 파도에 떨어지지 않게 되어있어서 쇠갈쿠리와 쇠망치로 따는데 힘도 들고 곧 허리도 아파왔다.
한 시간쯤 땄을까 큰것만 골라서 따니 금방 버켙에 그득해졌다. 쏱아놓고 세어보니 마흔개쯤 되었다. Darold는 자기Bucket에서 큰것을 골라서 우리에게 자꾸 얹어주었다.
Darold 네는 어제 게를 잡을 때에 축구공 만한 생선 머리를  미끼로 썼다. 그것을 어디서 구했느냐고 했더니 배타고 고기잡이를 갔던 New Port 에서 가져왔다고 하길래 여기서 15분만 가면 되니까 그곳을 들러보자고 그리로 갔다.
New Port 에 도착하여보니 여기는 Wald Port  나 Seal Rock 같지 않고 꽤 큰 항구 도시다. 강폭이 넓어 긴다리를 건너가니 마을이 있고 강의 어구를 따라 상점과 선창과 생선 창고와 고깃배가 즐비한 아기자기한 관광 마을이 있다. 이곳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Mo"라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38.00). 바다를 향한 유리창가에 자리를 잡았는데 거기서 바다 낛시를 하는 선창이 바로 밑에 내려다보였다. 바다낛시를 하고 들어온 사람들이 잡아온 생선을 휠레를 뜨는 것이 보였다. 어른 팔길이 만한 생선들을 한사람당 오십마리는 되어보이게 잡아온 것들이 보였다.
156100, 점심을 먹고 나오면서 배타는 곳에 들러 물어보니 지금 고기를 다듬는 사람들은 5시간 짜리 보트여행이라 하고 배삯이 $75.00이고 낛시 허가증이 17.00이라고 했다.
하루 묵으면서 보트 낛시를 하고 싶었으나 고기를 잡아봤자 집이 멀어서 보관이 어려우니 그만 포기하고 다시 Fwy101을 타고 남쪽으로 향했다.(1:45)
아이스박스에 있는 게가 걱정이 되어 Florence에서 얼음($2.00)을 사고 빵에 발라먹으려고 버터$3.50, 낚시 미끼용으로 새우($3.50)을 샀다.

바닷가를 끼고 내려오는 Fwy 101임에도 캠프장이 많지 않고 또 바닷가가 아니고 내륙인 경우가 많아 캠프가 쉽지 않다.
또 예약을 하지 않아서 입구에 Full이라 붙여놓았으니 바닷가에서 낛시도 하고 한나절 놀고 싶었지만 그냥 잠만 자는 곳을 찾아 들었다. Bois Corp Park 156246, Fee $15.00.  길에서 한참 들어가기는 했지만 싸고 시설이 좋고 깨끗했다.
게를 찌고 sour doug에 버터를 바르고 포도주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게가 껍질이 연해서 공구가 없이도 까먹기 좋았다.
Gold Beach 여기서 아침을 맛있게 먹었다.
도로변에서 산속으로 한적하게 들어가갔지만 꽤 큰 음식점이 RV Camping 장을 끼고 있었는데 값도 비싸지 않으면서 품질이 좋고 맛이 훌륭했고, 인심도 좋았다.


오면서 보니 Gold Port 남쪽에서부터 Brooking 까지는 경관이 빼어나고 놀기 좋은 곳이 많았다.
Brooking에서 156316,  Gas $28.00, 기름을 넣고 화장실을 들러서 다시 조금 오다보니 Fireside Dinner 라는 꽤 괜찮은 식당에  Lease sign이 붙어 있었다. Brooking 의 외곽이기는 해도 Fwy 101선상에 있어 좋아보이는 자리다. 가던 길의 방향을 돌려 전화번호를 적어왔다.
156347 Cresent 12:20 도착하여 점심($20,00)을 먹었다. 1:20 출발


이곳은 갈 때마다 언제나 사람들로 붐볐다.
Cod로  만든  Fis & Chip과 Clam Chowder가 맛있다.

Eureka 15426. Gas $20.49 3:40 출발

6/15 - Redwood River Camp 156503 에서 잤다. 강변이기는 하나 많이 걸어가야하고 시설도 좋지않고 깨끗하지도 않고 인심도 나뻤다.


Piercy & Myers Flat
홍합이 양식장의 그것과는 다르게 쫄깃하고 색이 진하게 붉었다.


6/16 - 아침 8:15분에 출발하여 10:00에 Ukia에 도착하여  기름을 넣었다$30.00. Safeway에 들러 어름과 사과($10:00)를 샀다.
San Francisco 에 156679 들러 Alitto 에서 점심 $43.00을 먹고 Boudine에서 Sour dough와 Chocolate Rasin Bread를 두개 사고($9.18) 떠났다. Gas $20.00

작년 아버지 날에 갔었던 Limekln Camp 에서 이삼일 쉬려고 했는데 지난번 비에 산사태가 나서 길이 막힌것이 아직도 복구가 되지 않아서 그곳은 갈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기대했던 바를 포기하고 방향을 바꾸어었다.
Fwy 101 에서 Fwy 85로 갈아타고 San Jose를 들러 Gas $20.00
Rest Area에서 자고 아침 6:32에 출발하여San Luis Obispo Costco 에서 Gas $43.00 부지런히  Jallama Beach로 향했다.

6/17 - Jallama Beach 에 8:30분에 도착했는데 야영지를 얻지 못했다. Day Pass $10.00를 얻어 파킹을 하고 먼저 홍합이 걱정이 되어 바닷가로 가서 홍합을 바닷물에 몇번 헹구고 바닷물에 잠기게 했다. 그리고나서 잠시 낛시를 던졌는데 그 곳은 사람들이 Surffing을 하고 또 수영도 하니 낛시는 양쪽 가장자리 먼곳에서 하라는 Gard의 충고했다.  점심을 먹고나서 그쪽으로 가리라 생각하고 빵과 Salami와 맥주 복숭아로 점심을 먹고 낛시 채비를 하여 바닷가로 향했다. 바닷가에 나가다가 화장실엘 들렀다.  화장실에 들러서 부지런히 남편을 쫓아가다가 앞을 살펴보니 남편이 보이지 않았다. 그 새 벌써 시야를 벗어날 정도로 멀리 갔을 리는 없었는데 아무튼 아무리 봐도 보이지를 않는다.


어처구니 없게도 남편은 화장실 입구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고 나는 바닷가를 두번이나 왔다갔다 해도 남편을 못찾고 지쳐서 모래밭에 주저앉아 발을 말리고 모래를 털어낸 뒤에 일어서서 돌아섰더니 저만치 남편이 나를 향해 오고 있다.
그는 내게 "당신 나한테 사과해야 돼!" 힘주어 말하면서 웃는다.  할 수 없이 미안하다고 하고는 같이 웃는 수 밖에
더위에 지쳤는지 남편은 야영 허가도 못 받았으니 그냥 가자고 해서 짐을 챙기고 이곳을 떠났다.
Fwy101
오다가 Titos Taco에서 저녁을 먹고 9:00에 집에 도착했다. 157184
장장 2,100 miles, 7박 8일 Limekln Camp를 못가고  Jallama Beach에서 야영을 못 한 관계로 일정이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