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6일 금요일

무 생채 - Radish Salad

~ ~  순하면서도 달콤 새콤한 맛이
                                         상큼한  무생채를 만드세요. ~ ~


옛날 한일관에서 먹던 무생채를 아시는지요?

지금도 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죠.

마늘, 파가 안들어가서 순하지만 식초가 들어가서 상큼한 맛을 살립니다.

만드는 법은 초간단입니다.



재료 - 무 1개 (채로 썰어서 5C), 
            소금 2Ts, 설탕 4 Ts, 식초 4 Ts  



요즘 가을 무가 되서 무가 달고 맛있습니다.

무는 소화도 돕고 값이 싸면서도 여러가지 음식에 두루 쓰이는 좋은 식재료입니다.

위가 파란 무가 더욱 달답니다.


무를 매운 껍질을 벗기고 꼬리를 반듯하게 자른 뒤에 세워서 반으로 가릅니다.

채를 썰때에 무가 너무 무거우면 무를 놓쳐서
손을 다칠 염려가 있어서 반으로 가릅니다.

또 무를 옆으로 놓고 반으로 가르려면 무가 싱싱할수록 칼을 물고 놓지 않는 경우가 생겨서 곤란하게 되므로 세워서 자릅니다..



무채를 썰고 보니 6C 양푼에 조금 못미치는걸 보니 5C 쯤 되는걸 알수 있습니다.

컵으로 계량할 수 없는 이런 재료는 작은 양푼에 물을 담아서 계량컵으로 재놓고 기억해두면 편리합니다.


무채를 먼저 설탕 4 TS과 소금 2 Ts 으로  10분정도 절입니다.

무가 절여지면 꼭 짜서 물은 버리고 
고운 고추가루로 바락바락 주물러서
물을 곱게 들입니다.


여기에 식초 4 Ts을 넣고 버무리면 끝입니다.

색을 살리고 맛도 더 좋으려면  당근채를 약간 넣던지 아니면 오이채를 조금 넣어서
함께 버무려도 좋습니다.



오이는 가능하면 돌려깎기를 해서 속을
빼고 하는 것이 보기에도 먹기에도 더
좋습니다.


오이를 반으로 갈라서 수저로 속을 빼고
납작썰기로 하고 당근도 조금 채를 쳐서
넣어도 좋습니다.











고기요리가 있을 때에 특히 불고기가 있을 때에는 무채가 어울립니다.
별로 맵지도 않고 양념 냄새도 진하지 않으니까  아이들도 잘 먹어요.


병에 담아 냉장고에 두면 식초가 들어갔기
때문에 상당히  오래 두고 먹어도 변함이 없습니다.

재미있는 동영상 32 - Fun Video (Bartender Tricks)



이 술집 분위기 참 끝내주게 재미있겠네요.


Bartender tricks 

2011년 12월 7일 수요일

청포묵 - Mung Bean Starch Cake

 ~ ~ 청포묵은 색이 희고 투명해서
                               물을 들이면 환상의 고운 색이 연출됩니다.~ ~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청포 묵을 야채 즙에다 쑤면 얼마든지 멋과 흥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묵에 더 맛이 있으라고 소금과 식용유를 넣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아무것도 넣지 않는것을 좋아합니다.




재료 - 묵가루 1C, 물 6C
            소금 1/2 ts, 식용유 1/2 ts (넣고 싶은 분만 넣으세요.)
            양념장( 간장 6Ts, 고추가루 2 ts, 깨소금 1Ts , 다진 마늘 2ts, 파 4 Ts, 식초2 ts, 김채)


먼저 묵가루 1C을 물 1C에 풀어서 한시간쯤 놓아둡니다.

마른가루를 풀어서 금방 묵을 쑤기 보다는
묵가루가 충분히 물에 불어야 묵이 부드럽고
연하면서도 탄력이 있습니다.
금방 쑨 묵하고는 확연히 다릅니다.




냄비에 물 5C을 먼저 끓입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묵가루 풀어놓은 것을 부으면서 거품기로 힘주어 재빨리 고루 저어줍니다.

처음부터 묵가루에 물을 전부 타서 묵을 쑤면 시간도 오래 걸릴뿐 아니라 지키고 서서 묵을 저어도 냄비 밑에 누릉지가 생깁니다.






묵이 풀석풀석 끓으면서 충분히 고루 섞이면 불을 아주 약하게 하고는 뚜껑을 덮어서 일분쯤 뜸을 들인 후에 불을 끄고는 일분 쯤 더 있다가 뚜껑을 열고 그릇에 부어 식힙니다.

묵이 완전히 굳을 때까지는 두드리거나
흔들지 않아야 탄력있는 묵이 됩니다.



비트를 한쪽 갈아서 커피 필터에 걸러서 붉은 물을  만들었습니다.





비트는 색이 진하기 때문에 아주 조금만 해야합니다. 이것도 좀 색이 진해졌어요.

마찬가지로 화분에 기르는 쑥을 조금 뜯어다가 갈아서 묵을 쑤었습니다.

쑥 보다는 시금치가 더 푸른물이 잘 나옵니다.

당근도 갈아서 쓰면 예쁜 주홍색이 나옵니다.




빨간 피만이나 파란 피만, 노란 피만도 색이 아주 곱게 나옵니다.
그런데 속쓰림이 있는 분은 파란 피만은 하지 마세요
묵은 많이 먹는 음식이 되서 속이 쓰릴 수 있습니다.
파란 피만은 입에서는 그리 맵지 않지만 고추종류이니까요.
신기하게도 빨간 피만과 노란 피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추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듬뿍 밑에 깔고 묵을 얹었습니다.
흘러내린 양념장으로 상추가 간이 되서 곁들여먹으니 샐러드처럼 맛도 좋고
많이 먹게 되서 밥을 따로 먹지 않아도 좋았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했던 묵은 썰어서 넓은 접시에 담고 랩을 씌워서 전자렌지에 색이 80%는 투명해질때까지 데워서 다시 식히던지 찬물에 헹구면 새로 쑨 묵같이 보들보들하고 더 탄력있는 형태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묵을 쑬 때에 맹물을 먼저 끓여서 단번에 쑤려면 물과 묵가루의 용량을 정확히 해야 합니다.
처음 시도하시는 분은 물을 한컵 더 끓였다가 끓는 물을 한컵 덜어내서 옆에 두세요.  그래서 만일 힘을 주어도 젓기 힘들 정도로 되면 뜨거운 물을 조금 더 부어서  골고루 잘 섞으면 되지만  혹  너무 묽으면 돌이키기가 어려워집니다.

아마도 이보다 더 먹지게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2011년 12월 6일 화요일

메밀 부침 - Buckwheat Pan Cake

~ ~ 피를 맑게 한다는 메밀로
                                   부침을 하니 맛있고도 마음이 가볍습니다! ~ ~



요즘은 장수시대라서  먹거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각종 성인병이  반갑지 않은 이때 메밀은 좋은 먹거리죠.

좀 심심하게 부쳐서 먹으니 구수하고 쫄깃한맛이 좋습니다.
재료 - 메밀 2/3C, 물 1/2C,   팽이버섯, 닭 가슴살
           양파 반개, 홍고추 2개, 파 3뿌리,
           소금 1/8 ts, 올리브유 1/2Ts


양파는 가늘게 채썰고
팽이버섯은 1 인치 길이로 자르고
닭 가슴살은 삶아서 잘게 찢습니다.

메밀에다 물을 부어서고루 섞은 후에
고명으로 얹을 홍고추와 파만 빼고 모든
재료를 함께 넣어 버무립니다.

밀가루 보다는 끈기가 덜하기 때문에
밀전병보다는 좀 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빨간 고추는 고명이니까 채를 썰든지 아니면
사진과 같이 동글 썰기를 합니다.

파는 흰 부분은 반죽에 넣고 푸른 부분만
어슷 썰어놓습니다.


팬을 달구어서 식용유를 두르고

적당한 크기로 부침을 얹고 고명을 조금씩
얹은 후에뚜껑을 덮어서 속까지 푹 익도록
시간을 줍니다.

메밀이 익어서 색이 변하는 것을 봐서
충분히 다 익은 후에 뒤집어서 표면을
가볍게 익혀서 고명의 색이 바래지
않도록 합니다.

홍고추는 당분이 있어서 쉽게 타고
파는 살짝 익어야 새파란 색이 곱고 맛도
좋습니다.










부침에 들어가는 재료는 풋고추, 호박, 부추, 해물 등 좋아하시는 것을 넣으세요.

빈대떡처럼 맛있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모밀이 건강에 좋으니까 밥 대신에 메밀부침을
먹으니 약간 쫄깃하고 구수한 맛이 좋았습니다.
빈대떡은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부치는데 이것은 기름을 아껴서 조금만 두르고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빈대떡은 맛있지만 살찔까봐 일부러 덜 먹는데 이것은 마음놓고 조금 더 먹었답니다.

메밀가루는 메밀이 70%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혹시 순 모밀을 사셨다면 밀가루나 녹말가루 또는 찹쌀가루를 좀 섞어서 부쳐야겠지요.

2011년 12월 3일 토요일

용량 비교표 - Mesurement Comparison Chart



요리책이나 인터넷에서 전문가의 요리 안내를 보면 저마다 다른 용량표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것은 무게로 어떤 것은 부피로 표시되어 있어서 그것이 어느만큼인지 가늠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서 요리의 초보자가 고기나 곡류가 200g이면 어느만큼인지  알 수가 없고 간장을 30 ml  넣으라고 하면 어느만큼 인지 잘 알아채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나는 누구나 눈대중으로 알 수 있도록  되도록 부피로 표시를 합니다.
소고기를 한컵이라고 하면 대강 어느정도 크기인지 가늠하기가 쉽고 또 한컵이 좀 넘어도
되고 또 조금 모자라도 됩니다.
그렇치만 요리는 어떤 부분에서는 정확한 용량이 요구 되는 곳이 있습니다.

소금, 설탕, 식초 등의 간이나 양념은 조화를 이루려면 우리의 미각이 예민한 만큼
정확해야 됩니다.
그럴 때는 이 표를 참조하세요.




1 Ts = 3 ts
4 Ts = 1/4 C
8 Ts = 1/2 C
16 Ts = 1 C ( 8 ounces) = 250 ml
1 pint  = 2 C (16 ounces) = 500 ml
1 quart = 4 C (64 ounces) = 1 litter
1/2 gallon = 8 C = 2 quart = 1.89 litter
1 gallon  = 16 C =  4 quarts (128 ounces)

1 lb = 450g
1"(inch) = 2.54cm

설탕 1 Ts = 12g,   설탕 1 C = 200g,  황설탕, 흑설탕 1 C = 150g,  Power Sugar = 110g
소금 1 Ts = 15g     소금 1 ts = 5g  소금 1C = 300g
간장, 식초, 술 1 Ts = 16 ml,
간장, 식초, 술 1 C = 250 ml
참기름, 식용유, 오리브유 1 C = 200g
버터 1 C = 230g


백미 1 C =  200g,   현미 =      ,  찹쌀 1 C =210g, 야생쌀 1 C = 200g
통보리 1 C =   200g     , 납작보리 =140g
팥 1 C = 200g,   깐 녹두 1 C = 200g,   메주콩 1 C =  170g,  검정콩 1 C = 180g
 Lentil 1 C = 200g, 모밀 1 C = 200g,
아마씨 1 C = 150g,  참깨 1 C = 150g,  들깨1 C =
밀가루 1 C = 160g


잣  1 C= 140g,  호두 1 C= 120g,  아몬드 1 C = 145g, 아몬드 가루 1 C= 100g
Pecan 1 C = 115g
건포도 1 C= 145g,  건 그렌베리 1 C= 135g,  건 파인애플 1 C = 170g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1 C = 250g
계란 = 60g,  계란 노른자 =18g   , 계란 흰자 = 3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