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머님의 손맛이 배어있는 부꾸미!
먹다보면 배가 불러 끼니도 건너뛰는 부꾸미!~ ~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워 더욱
감칠맛 나는 부꾸미를 만들었습니다.
남편이 당기는 입맛에 자꾸 집어먹더니
끼니도 생각이 없다네요.
손으로 눌러가며 만들어서 울멍줄멍한
모양이 더욱 옛날 어머니의 손맛을
생각나게 합니다.
재료 - 찹쌀가루 3C, 끓는 물 1 1/2C, 소금 1/2ts
팥 1C, 꿀 1/2C, 잣 1/4C, 황설탕 1/2C, 소금 1/2ts,
찹쌀가루 3컵을 익반죽합니다.
찹쌀가루에 소금을 1/2ts 흩뿌리고
끓는 물을 두루고 주걱으로 고루
섞습니다.
뜨거우므로 주걱으로 반죽을 할수
있는데까지 하면서 뭉치게 합니다.
반죽의 뜨거움이 좀 가시고 손으로 만질만
하면 반죽을 해서반죽의 표면이 고르고
곱게 되도록 만듭니다.
손에 들러 붙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마른 가루를 이용하지 말고 손에 물을
발라가면서 합니다.
고른 크기를 만들기 위해서 먼저 길게
모양을 만들어 일정한 크기로 자릅니다.
이때 플라스틱 도마를 사용하세요
나무 도마 일 때는 비닐 랩을 씌우고
만들면 붙지 않습니다.
손으로 동글동글하게 만들어둡니다.
이때도 계속 손에 물칠을 해가면서
하세요.
크기는 살구크기 만 하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더 작게 하면 팥 속을 넣고 오무리기가
힘들어집니다.
팥 1C에 물을 1 1/2C을 붙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끓여서 익힙니다.
팥은 단단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익혀야 물이 졸아서 타는 일이 없습니다.
팥이 충분히 무르고도 물이 있으면 체에
바쳐서 물기를 없애고 뜨거울때에 수저로
팥을 으깹니다.
꿀 1/2 C, 설탕 1/2C,소금 1/2 ts, 잣1/4C을 넣고 버무려서 속을 완성합니다.
팬을 중불에서 달구고 기름을 두른 후에
손에 물을 묻혀서 찹쌀 반죽을
손바닥으로 꾹 눌러서 납작하게 만들고
돌려가면서 손가락으로 더 얇게 펴서
만두피처럼 크게 만듭니다.
.
만두를 쌀때처럼 가운데에 속을 놓고
대강 반으로 접어서 팬에 올려놓고
손가락으로 대강 눌러서 평평한 모양을
만듭니다.
속은 하루 전에 만들어 냉장고에 넣었다가
쓰면 약간 굳어서 속이 단단해지므로
부꾸미를 싸기가 더 쉽습니다.
한쪽이 완전히 익어서 쉽게 움직이면서
사그락소리가 날 때에 뒤집습니다.
덜익은 것을 뒤집으면 모양이 일그러지고
속이 터져나올 수 있습니다.
너무 얇게 빚으면 보기와 같이 팥이
겉으로 터져 나오고 팥이 달므로
쉽게 타서 검게 됩니다.
쫄깃 쫄깃 씹는 것을 즐기는 분은 노랗게 될때까지 오래 구우세요.
쫄깃하면서 말랑하기를 원하시면 노란 부분이 생기기 시작할 때에 꺼냅니다.
금방 드시는 것들은 노랗게 구우시고 냉장고에 넣어야 할 것은 좀 덜 구우세요.
찹쌀이라 소화가 잘 됩니다.
냉장고에서는 굳어집니다. 그러나 렌지나 팬에 덥히면 금방 노글노글해집니다.
미리 팥을 삶아서 속을 만들어두었다가 식구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에서 만들면
만들어 굽기가 바쁘게 금방 금방 집어갑니다. 너무 맛있거든요.
“Kôt-Dar-Im” refers to the amusement of gathering azalea or chrysanthemum petals to be incorporated into rice cakes or griddle cakes, which would then be shared and eaten together. It is the lovely leisure culture enjoyed by our forbears who lived in harmony with nature. 꽃달임이란 진달래나 국화의 꽃잎을 따서 전을 부치거나 떡에 넣어서 여럿이 모여 나누어 먹는 놀이를 말합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자연에 순응하며 살때에 즐기던 멋진 놀이문화입니다.
2011년 9월 25일 일요일
2011년 9월 21일 수요일
자몽 까기 - Grapefruit Cut
~ ~ 라 라 라 멋쟁이 과일 자몽!
그런데 먹기가 좀 어렵죠? 이렇게 해보세요 ~ ~
열량이 적고 향기가 깊은 자몽을 좋아하지만
오랜지 같지가 않아서 먹기가 참
번거롭습니다.
반으로 갈라서 수저로 긁어서 파먹기도
하는데 과즙이 튀고 손에도 범벅이 되기
십상이죠
조금 인내를 가지고 이렇게 해보세요.
자몽의 꼭지와 꽃자리를 양쪽으로
조금씩 잘라냅니다.
과육이 약간씩 묻어날 정도로
자르세요.
만일 잘랐는데 과육이 전혀 잘라지지
않았다든지 또는 일부만 잘라졌다면
다시 한 번 얇게 잘라내세요.
꼭 과육의 끝 부분이 잘라져야 합니다.
껍질에 세로로 칼집을 몇개 내면
나머지 껍질이 쉽게 벗겨집니다.
쉽게 벗겨내지 않고 껍질을 까느라고
자몽을 누르면 과즙이 빠져나가니까
꼭 그렇게 하세요.
겉껍질은 금새 쉽게 벗겨졌지만 이제
속껍질을 벗겨내는 일은 좀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먹을 때의 즐거움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감내해야지요.
칸막이를 따라 칼을 넣어서 한쪽을 엽니다.
한손에 잡기 좋을 정도로 하자면
서너부분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중심 부분의 막힌 것을 잘라내서
열어줍니다.
먼저 양쪽 옆의 질긴 속껍질 부분을 벗기고
한 손으로 살살 과육을 싸쥐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벗겨낸 양쪽 껍질을 겹쳐쥐고
과육을 한쪽부터 점차로 떼어냅니다.
껍질이 하나도 없는 탐스런 과육을 입안에 넣으면 과즙이 확 퍼지면서
향기와 맛이 입안 가득히 고이고 행복감이 샘솟는 느낌이 듭니다.
하나만 먹어도 껍질을 벗기는 모든 수고가 확 달아나지요.
너머지를 먹으면서는 계속 행복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먹기가 좀 어렵죠? 이렇게 해보세요 ~ ~
열량이 적고 향기가 깊은 자몽을 좋아하지만
오랜지 같지가 않아서 먹기가 참
번거롭습니다.
반으로 갈라서 수저로 긁어서 파먹기도
하는데 과즙이 튀고 손에도 범벅이 되기
십상이죠
조금 인내를 가지고 이렇게 해보세요.
자몽의 꼭지와 꽃자리를 양쪽으로
조금씩 잘라냅니다.
과육이 약간씩 묻어날 정도로
자르세요.
만일 잘랐는데 과육이 전혀 잘라지지
않았다든지 또는 일부만 잘라졌다면
다시 한 번 얇게 잘라내세요.
꼭 과육의 끝 부분이 잘라져야 합니다.
껍질에 세로로 칼집을 몇개 내면
나머지 껍질이 쉽게 벗겨집니다.
쉽게 벗겨내지 않고 껍질을 까느라고
자몽을 누르면 과즙이 빠져나가니까
꼭 그렇게 하세요.
겉껍질은 금새 쉽게 벗겨졌지만 이제
속껍질을 벗겨내는 일은 좀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먹을 때의 즐거움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감내해야지요.
칸막이를 따라 칼을 넣어서 한쪽을 엽니다.
한손에 잡기 좋을 정도로 하자면
서너부분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중심 부분의 막힌 것을 잘라내서
열어줍니다.
먼저 양쪽 옆의 질긴 속껍질 부분을 벗기고
한 손으로 살살 과육을 싸쥐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벗겨낸 양쪽 껍질을 겹쳐쥐고
과육을 한쪽부터 점차로 떼어냅니다.
껍질이 하나도 없는 탐스런 과육을 입안에 넣으면 과즙이 확 퍼지면서
향기와 맛이 입안 가득히 고이고 행복감이 샘솟는 느낌이 듭니다.
하나만 먹어도 껍질을 벗기는 모든 수고가 확 달아나지요.
너머지를 먹으면서는 계속 행복하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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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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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efruit
2011년 9월 20일 화요일
명태 코다리 찌게 - Pollack Spicy Soup
~ ~ 조릴까? 끓일까? 망서리다가
얼큰한 찌게로 갔습니다.ㅎㅎ~ ~
코다리는 졸여도 좋고 찌게를 해도 좋은데
어제 장조림 해놓은 것이 남아있어서
오늘은 찌게를 하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옛날 한국서 먹던 초겨울의 코다리는 맛이 참 좋았는데 이곳 미국서 꽁꽁 언 코다리는
그리 맛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생태, 동태, 코다리, 북어는 모조리 다
좋아하는 편이라서요/ㅎㅎㅎ....
재료 - 코다리 4마리, 무 1토막, 양파 반개, 팽이버섯, 표고버섯, 송이버섯, 두부, 흰떡
파 3뿌리, 마늘3쪽, 빨간 고추 3개, 생강 2쪽, 큰멸치 5마리
고추장 2TS. 고추가루 1Ts, 간장 1Ts,조미술 1Ts, 소금1ts, 후추
무는 납작썰기로 하고 빨간 고추는 익어서
그런지 약간 달면서 그리 맵지 않아서
좀 많이 넣었어요.
다른버섯이 있으면 좋은데 없어서 대신에
팽이버섯이 사다 놓은지 좀 오래 되어서
두봉지를 다 넣었습니다.
코다리가 좀 많아서 두부는 넣지 않기로
했어요.
대가리를 떼어버려도 바로 밑에 아가미에
연결되었던 검은 부분이 붙어있으면 좀
씁쓸한 맛이 납니다.
이것을 따로 끓여보면 알아요.
그리고 지느러미가 있으면 먹기에도
보기에도 좋지 않으니까 아래 위로
삼각형으로 칼집을 넣어서 잡아 당기면
쉽게 떼어버릴 수 있습니다.
코다리의 단맛이 충분치 못하니까 멸치를
넣었어요.
무와 양파를 밑에 깔고 코다리를 얹고
소금을 1ts 넣고 한소끔 끓인 후에 버섯과
파와 고추를 얹고 양념장을 만들어서
풀었습니다.
양념장은 고추장 2 Ts, 고추가루 1Ts, 간장 1Ts,
참기름 1Ts, 후추를 넣고 먼저 잘 개어놓은
후에 끓는 찌게 국물을 서너수저 떠 넣어서
풀어가지고 조미술 2Ts을 섞어서 찌게에
풀어넣습니다.
국물을 깔쭉하게 하기 위해서 흰떡을 조금
넣기도 하고 또 양념장에 밀가루를 1Ts
넣어서 함께 개어 쓰기도 합니다.
생태나 동태, 코다리나 북어도 마찬가지로 육질의 결이 좀 특별하고
비린내가 적어서 한국사람들에게는 친근한 생선입니다.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안 먹는 사람도 동태전은 누구나 좋아하지요
아래 위로 삼각형으로 칼집을 조금 넣어서 지느러미를 잡아당겨 떼어내면
가운데 뼈만 있어서 먹기가 좋고 모양도 깔끔합니다. 그런데 칼이 잘 들어야 손질하기가
좋아요. 그러나 칼질에 서투른 분은 시도하지 마세요.익으면 어차피 쉽게 빠지니까요.
얼큰한 찌게로 갔습니다.ㅎㅎ~ ~
코다리는 졸여도 좋고 찌게를 해도 좋은데
어제 장조림 해놓은 것이 남아있어서
오늘은 찌게를 하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옛날 한국서 먹던 초겨울의 코다리는 맛이 참 좋았는데 이곳 미국서 꽁꽁 언 코다리는
그리 맛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생태, 동태, 코다리, 북어는 모조리 다
좋아하는 편이라서요/ㅎㅎㅎ....
재료 - 코다리 4마리, 무 1토막, 양파 반개, 팽이버섯, 표고버섯, 송이버섯, 두부, 흰떡
파 3뿌리, 마늘3쪽, 빨간 고추 3개, 생강 2쪽, 큰멸치 5마리
고추장 2TS. 고추가루 1Ts, 간장 1Ts,조미술 1Ts, 소금1ts, 후추
무는 납작썰기로 하고 빨간 고추는 익어서
그런지 약간 달면서 그리 맵지 않아서
좀 많이 넣었어요.
다른버섯이 있으면 좋은데 없어서 대신에
팽이버섯이 사다 놓은지 좀 오래 되어서
두봉지를 다 넣었습니다.
코다리가 좀 많아서 두부는 넣지 않기로
했어요.
대가리를 떼어버려도 바로 밑에 아가미에
연결되었던 검은 부분이 붙어있으면 좀
씁쓸한 맛이 납니다.
이것을 따로 끓여보면 알아요.
그리고 지느러미가 있으면 먹기에도
보기에도 좋지 않으니까 아래 위로
삼각형으로 칼집을 넣어서 잡아 당기면
쉽게 떼어버릴 수 있습니다.
코다리의 단맛이 충분치 못하니까 멸치를
넣었어요.
무와 양파를 밑에 깔고 코다리를 얹고
소금을 1ts 넣고 한소끔 끓인 후에 버섯과
파와 고추를 얹고 양념장을 만들어서
풀었습니다.
양념장은 고추장 2 Ts, 고추가루 1Ts, 간장 1Ts,
참기름 1Ts, 후추를 넣고 먼저 잘 개어놓은
후에 끓는 찌게 국물을 서너수저 떠 넣어서
풀어가지고 조미술 2Ts을 섞어서 찌게에
풀어넣습니다.
국물을 깔쭉하게 하기 위해서 흰떡을 조금
넣기도 하고 또 양념장에 밀가루를 1Ts
넣어서 함께 개어 쓰기도 합니다.
생태나 동태, 코다리나 북어도 마찬가지로 육질의 결이 좀 특별하고
비린내가 적어서 한국사람들에게는 친근한 생선입니다.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안 먹는 사람도 동태전은 누구나 좋아하지요
아래 위로 삼각형으로 칼집을 조금 넣어서 지느러미를 잡아당겨 떼어내면
가운데 뼈만 있어서 먹기가 좋고 모양도 깔끔합니다. 그런데 칼이 잘 들어야 손질하기가
좋아요. 그러나 칼질에 서투른 분은 시도하지 마세요.익으면 어차피 쉽게 빠지니까요.
달걀찜 1 - Steamed Egg
~ ~ 보들보들 하고 하늘하늘한 계란찜!
언제나 침 넘어가는 맛있는 목록이죠! ~ ~
계란 찜은 아이들에게나 노인들에게나
또는 환자에게도 좋은 맛있고
영양 좋은 음식입니다.
새우젖으로 간을 하고
대하를 한마리 곁들였습니다.
재료 - 계란 4개, 물 2C, 대하 4마리. 가리비또는 다른 해물
새우젖국 4ts, 참기름 1/2 ts, 요리주 1Ts, 파, 빨간 피만
큰 새우를 등쪽에 창자를 빼내고 칼집을
넣어 반으로 가릅니다.
배쪽에는 가로로 두세번 칼집을 넣어서
익었을 때에 동그랗게너무 바짝 오그라들지
않도록 해둡니다.
새우 꼬리 부분의 껍데기는 남겨둡니다
꼬리의 등쪽에 칼집을 조금 넣어서
그릇에 앉힐 때에 그릇 전에 걸칠 수
있도록 해둡니다.
계란 4개에다 물 2 C을 붓고 고루 저은 후에
체에다 한번 거릅니다.
계란 흰자중에 체에 걸리는 것은 수저로
으깨서 체에 빠져나가도록 하고
그래도 체를 빠져나가지 않는 것은 버립니다.
계란에 새우젖국 4ts으로 간을 맞추고
계란을 작은 그릇에 나누어 담습니다.
송송 썬 파와 붉은 피만을 넣고 새우를
그릇가장자리에 앉힙니다.
베이킹 팬에 물을 1인치 정도 붓고
계란 그릇을 앉힙니다.
35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50분 내지
한시간 정도 찝니다.
은박지로 덮거나 다른 베이킹 팬으로
덮어서 계란의 위가 마르지 않고
수증기로 쪄지도록 합니다.
팬에 뜨거운 물을 부었을 경우 325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30분 찝니다.
나는 새우만 넣었지만 해물은 가리비, 조개,
게살, 전복 등 어느것이나 넣어도
다 좋습니다.
흰살 생선을 토막내어 넣어도 좋습니다.
버섯이나 브로콜리 같은 야채를 넣어도
훌륭합니다.
계란 찜에 물을 많이 타서 찌는 것은 보들보들하고 하늘하늘한 감촉을 살리기 위합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약한 불에서 서서히 익혀야 그 감촉을 살릴 수 있습니다.
계란물이 정지상태에서 익어야 고루 보드럽게 쪄지기 때문입니다.
계란이 끓으면서 익으면 약간 단단해지면서 겉물이 따로 돌게 됩니다.
이렇게 따로 사람수대로 찌면 손님상에 놓아도 정성이 들어가보여서 좋아요
시간이 좀 걸릴 뿐 별로 손가는 일이 없이 한가지 반찬이 되는 것도 좋구요.
2011년 9월 17일 토요일
부추전 - Asian Chive Griddle Cake
~ ~ 여름에는 부추가 향도 좋고 또 무척 쌉니다.
부추전을 만들어먹기에 딱 좋은 계절이죠 ~ ~
부추전이라고 하지 말고 정구지전이라
해야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대구 분이고 어머니는 경기도분이라
나는 부추라고 여겼고, 이 부추를 송송 썰어서
밀전병을 부치면 부추가 점점이 무늬진
밀전병을 부추전이라고 알고 먹었었어요.
그런데 고모나 숙모들이 오시면 정구지라며
밀가루는 겨우 엉길 정도만 넣고 이렇게
새파란 전을 부쳤습니다.
그런데 그 맛이 일품이지요.
부추를 담듬어서 흩어지지 않도록 뿌리쪽을 비벼서 씻고 물기를 털어서 길이로 반을
자릅니다.
아랫부분을 윗부분 위에 골고루 덮어서
전을 부칠때에 아래와 위가 적당히
섞어지도록 합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루고
부추를 한웅큼 밀가루 푼것에 넣고
고루 뒤적여 적신 후에
흐르는 밀가루를 털어내고
팬에 놓고 손으로 눌러가면서
얇게 폅니다.
밀가루국이 흘러내려서 전이 부쳐지고
팬을 흔들어봐서 서로 붙어서 전의 모양이
잡히면 뒤집습니다.
수저로 여러번 골고루 눌러서 얇게
만들고 갈라지는 부분은 붙여서 눌러가며
모양을 잡습니다.
부추가 완전히 익어서 전이 얇게 만들어지고
밀가루는 바삭바삭해지고 노릇노릇해질때
뒤집어서 다른쪽도 똑같이 바삭바삭하고
노릇노릇해질때까지 굽습니다.
전은 얇게 부쳐질수록, 또 물기가 다 증발되어
바삭바삭할수록 맛이 있습니다.
이 부추전은 초고추장에 찍어 먹습니다.
다른 양념장은 언제나 새로 만들어서 즉시 먹어야 맛이 있는데,
초고추장은 좀 많이 만들어서 작은 병에 넣어서 좀 오래 두고 수시로 꺼내 먹어도
전혀 맛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매번 만들기도 번거롭고 또 초고추장 먹을 일이 없으면 나머지는 버리게 되는데
이렇게 만들어두고 먹을 만큼씩 덜어서 먹으면 아주 좋아요.
서너달씩 두어도 꺼떡 없어요. 그 이상은 안둬봤지만 아무튼 오래 가요.
안먹어보신분도 부추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만들어보세요
간단하고도 맛있으니까요. 또 몸에도 좋아요!
부추전을 만들어먹기에 딱 좋은 계절이죠 ~ ~
해야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대구 분이고 어머니는 경기도분이라
나는 부추라고 여겼고, 이 부추를 송송 썰어서
밀전병을 부치면 부추가 점점이 무늬진
밀전병을 부추전이라고 알고 먹었었어요.
그런데 고모나 숙모들이 오시면 정구지라며
밀가루는 겨우 엉길 정도만 넣고 이렇게
새파란 전을 부쳤습니다.
그런데 그 맛이 일품이지요.
재료 - 부추, 밀가루, 소금, 식용유
초고추장(고추장, 간장, 식초, 과일 잼)
부추를 담듬어서 흩어지지 않도록 뿌리쪽을 비벼서 씻고 물기를 털어서 길이로 반을
자릅니다.
아랫부분을 윗부분 위에 골고루 덮어서
전을 부칠때에 아래와 위가 적당히
섞어지도록 합니다.
밀가루 1/2 C에 물 1/2C + 2 Ts을 넣고
소금을 두손가락에 집히는 만큼만 넣고
잘 풀어둡니다.
밀가루 푼 것이 너무 되면 부침이 두꺼워
져서 밀떡이 되면서도 전은 갈라져서
맛도 없고 모양도 없습니다.
밀가루가 노그리하게 묽어야 부추 사이로
흘러서 밑으로 내려가면서 전이 부쳐집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루고
부추를 한웅큼 밀가루 푼것에 넣고
고루 뒤적여 적신 후에
흐르는 밀가루를 털어내고
팬에 놓고 손으로 눌러가면서
얇게 폅니다.
밀가루국이 흘러내려서 전이 부쳐지고
팬을 흔들어봐서 서로 붙어서 전의 모양이
잡히면 뒤집습니다.
수저로 여러번 골고루 눌러서 얇게
만들고 갈라지는 부분은 붙여서 눌러가며
모양을 잡습니다.
부추가 완전히 익어서 전이 얇게 만들어지고
밀가루는 바삭바삭해지고 노릇노릇해질때
뒤집어서 다른쪽도 똑같이 바삭바삭하고
노릇노릇해질때까지 굽습니다.
전은 얇게 부쳐질수록, 또 물기가 다 증발되어
바삭바삭할수록 맛이 있습니다.
이 부추전은 초고추장에 찍어 먹습니다.
다른 양념장은 언제나 새로 만들어서 즉시 먹어야 맛이 있는데,
초고추장은 좀 많이 만들어서 작은 병에 넣어서 좀 오래 두고 수시로 꺼내 먹어도
전혀 맛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매번 만들기도 번거롭고 또 초고추장 먹을 일이 없으면 나머지는 버리게 되는데
이렇게 만들어두고 먹을 만큼씩 덜어서 먹으면 아주 좋아요.
서너달씩 두어도 꺼떡 없어요. 그 이상은 안둬봤지만 아무튼 오래 가요.
안먹어보신분도 부추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만들어보세요
간단하고도 맛있으니까요. 또 몸에도 좋아요!
토란국 - Taro Soup
서울토박이인 시집에서는 추석에는 으례
토란국을 먹었습니다.
경상도집안에서 자란 나는 처음에 토란국
보다는 감자국이 더 맛있다고 했었지요.
그런데 이제는 토란국의 깊은 맛을 감자국에
비한 것이 얼마나 모르는 소치인 것을
잘 압니다.
재료 - 양지머리 1Lb, 토란 10개, 다시마, 마늘,소금, 간장
사골 곰국 10C, 양념간장(간장, 팡,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름, 후추)
먼저 사골 곰국을 불에 올려 끓입니다.
양지머리는 끓는 물에 넣어서 물이 다시
끓어 오른 후 삼분쯤 삶아서 겉의 색갈이
완전히 희게 변할때까지 삶아서 건진것을
끓는 곰국에 넣고 약한 불에 삶습니다.
고기를 한번 살짝 삶아내서 쓰는 것은
피와 기름이 공기에 닿았던 부분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함입니다.
토란을 껍질을 까고 깨끗이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쌀뜨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십분쯤 삶아서 냉수에 헹구어 놓습니다.
이는 토란이 익으면서 생기는 걸쭉하고
미끌거리는 것을 좀 빼내기 위함입니다.
양지머리를 젓가락으로 찔러봐서 쉽게
잘 들어가면 고기가 잘 무른 것입니다.
양지머리는 건지고 토란과 다시마를
넣고 약한 불에 끓입니다.
양지머리 삶은 것은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서 소금과 간장, 다진 마늘을 넣고
무쳐서 끓는 국에 도로 넣고
국에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맟춥니다.
양념간장을 곁들여서 토란은 양념간장을 찍어서 드세요.
나는 마침 사골 곰국이 있어서 거기에 끓였는데, 아무 곰국이나 뼈를 우린 곰국은 다
좋습니다. 그러나 곰국이 없을 때는 그냥 양지머리나 사태만 삶아서 끓여도 간장이
맛이 있으면 좋습니다.
그러나 뼈를 우린 곰국에 끓인 것과는 그 깊은 맛에 차이가 있습니다.
혹시 토란이 잘 무르지 않는 부분이 있거나 색갈이 변한것은 상하기 시작하는 시초입니다.
2011년 9월 16일 금요일
2011년 9월 6일 화요일
부추 만두 2 - Dumpling
~ ~ 부추 향기가 입맛을 돋우고
몸에 힘도 생기게 합니다.~ ~
만두에 당면을 넣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이
있더군요. 그래서 당면을 빼고 부추만두를
만들어 봤어요. 당연히 야채가 더 많이
들어가지요.
조그만 빈터에 부추씨를 뿌렸더니 부추가
실같이 가늘게 났습니다.
그래도 향은 좋아요.
이것을 몽땅 잘라내서 공들여 다듬었습니다.
재료 - 돼지고기 1 1/2lb (1 1/2 C),
부추 1 C, 양배추 다져서1 C, 버섯1/2 C, 양파 1/2개( 1 C ),
참기름 3Ts, 술 1 1/2TS, 설탕 1 1/2TS, 소금1 1/2ts, 마늘3쪽, 생강 1쪽, 후추, 계란 1개
돼지고기 한컵이 한 파운드쯤 되니까
한파운드 반 쯤 되나봐요.
이것을 감안해서 야채도 세컵이 넘지
않도록 해야겠지요.
먼저 프로세서에 설탕2Ts, 마늘 3쪽, 술 2Ts , 소금 1 1/2 ts, 참기름 3TS , 후추, 계란 노른자1개를 넣고 곱게 갈아 놓은 다음 ,
돼지고기를 넣고 갑니다. 고기가 너무 곱게 갈리는 것보다는 약간 씹히는 맛이 있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프로세서에서 돼지고기를 꺼내놓고 양파와 버섯과 양배추를 차례로 잘게 다집니다.
양파와 양배추는 물기를 꼭 짜고 부추는 잘게 송송 썰어서 모두 함께 섞으면 만두속이완성됩니다.
바르고 만두속을 넣어서
오므립니다.
계란을 만두피에 바르지 않으면 익었을 때에 만두피와 속이 붙지 않아서 따로 놀게 됩니다
붙지 않도록 밀가루에 살짝 앉혔다가 접시에 가지런히 놓습니다. 절대로 포개지 마세요.
만두는 손이 많이 가니까 꼭 한끼만 먹자고 만들기는 너무 번거로우니까 한꺼번에 좀 많이 만들게 됩니다.
보관해두고 떡국이나 라면에 서너개씩 넣어서 먹거나, 필요할 때 군만두를 만들어서 먹으면 좋습니다.
만두속은 상하가 매우 쉽습니다. 그래서
만두를 만드는대로 랩을 씌워서 곧바로 얼리거나
찜통에 넣고 쪄서 식은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옛날에는 베보자기를 썼는데
양배추 겉대를 깔고 찌니까 좋더군요.
무를 얇게 저며서 써도 좋습니다.
보세요. 만두가 익으니까 쪼글 쪼글해졌죠?
익으면서 속의 공기가 팽창해도 만두피에 계란을 묻혔기 때문에 만두속에 만두피가붙어서 그렇게 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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