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5일 일요일

찹쌀 부꾸미 - Sweet Rice Griddle Cake

    ~ ~ 어머님의 손맛이 배어있는 부꾸미!
                                    먹다보면 배가 불러 끼니도 건너뛰는 부꾸미!~ ~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워 더욱
감칠맛 나는 부꾸미를 만들었습니다.

남편이 당기는 입맛에 자꾸 집어먹더니
끼니도 생각이 없다네요.

손으로 눌러가며 만들어서 울멍줄멍한
모양이 더욱 옛날 어머니의 손맛을
 생각나게 합니다.



재료 - 찹쌀가루 3C, 끓는 물 1 1/2C, 소금 1/2ts
          팥 1C, 꿀 1/2C, 잣 1/4C, 황설탕 1/2C, 소금 1/2ts,  



찹쌀가루 3컵을 익반죽합니다.
찹쌀가루에 소금을 1/2ts 흩뿌리고
끓는 물을 두루고 주걱으로 고루
섞습니다.

뜨거우므로 주걱으로 반죽을 할수
있는데까지 하면서 뭉치게 합니다.


반죽의 뜨거움이 좀 가시고 손으로 만질만
하면  반죽을 해서반죽의 표면이 고르고
곱게 되도록 만듭니다.

손에 들러 붙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마른 가루를 이용하지 말고 손에 물을
발라가면서 합니다.


고른 크기를  만들기 위해서 먼저 길게
모양을 만들어 일정한 크기로 자릅니다.

이때 플라스틱 도마를 사용하세요
나무 도마 일 때는 비닐 랩을 씌우고
만들면 붙지 않습니다.


손으로 동글동글하게 만들어둡니다.
이때도 계속 손에 물칠을 해가면서
하세요.

크기는 살구크기 만 하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더 작게 하면 팥 속을 넣고 오무리기가
힘들어집니다.

팥 1C에 물을 1 1/2C을 붙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끓여서 익힙니다.
팥은 단단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익혀야 물이 졸아서 타는 일이 없습니다.

팥이 충분히 무르고도 물이 있으면 체에
바쳐서 물기를 없애고 뜨거울때에 수저로
팥을 으깹니다.

꿀 1/2 C, 설탕 1/2C,소금 1/2 ts, 잣1/4C을 넣고 버무려서 속을 완성합니다.




팬을 중불에서 달구고 기름을 두른 후에


손에 물을 묻혀서 찹쌀 반죽을
손바닥으로 꾹 눌러서 납작하게 만들고
돌려가면서 손가락으로 더 얇게 펴서
만두피처럼 크게 만듭니다.
.




만두를 쌀때처럼 가운데에 속을 놓고


대강 반으로 접어서 팬에 올려놓고


손가락으로 대강 눌러서 평평한 모양을
만듭니다.

속은 하루 전에 만들어 냉장고에 넣었다가
쓰면 약간 굳어서 속이 단단해지므로
부꾸미를 싸기가 더 쉽습니다.


한쪽이 완전히 익어서 쉽게 움직이면서
사그락소리가 날 때에 뒤집습니다.
덜익은 것을 뒤집으면 모양이 일그러지고
속이 터져나올 수 있습니다.

너무 얇게 빚으면 보기와 같이 팥이
겉으로 터져 나오고 팥이 달므로
쉽게 타서 검게 됩니다.


쫄깃 쫄깃 씹는 것을 즐기는 분은 노랗게 될때까지 오래 구우세요.
쫄깃하면서 말랑하기를 원하시면 노란 부분이 생기기 시작할 때에 꺼냅니다.
금방 드시는 것들은 노랗게 구우시고 냉장고에 넣어야 할 것은 좀 덜 구우세요.

찹쌀이라 소화가 잘 됩니다.

냉장고에서는 굳어집니다. 그러나 렌지나 팬에  덥히면 금방 노글노글해집니다.

미리 팥을 삶아서 속을 만들어두었다가 식구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에서 만들면
만들어 굽기가 바쁘게 금방 금방 집어갑니다. 너무 맛있거든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