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일 금요일

미역국 - Seaweed Soup

    ~ ~ 언제 누구나가 다
                                       언제 먹어도 좋아하는 `~ ~



한국의 산모들은  미역국을 매일 그것도
삼시로 먹습니다.

산모 자신을 위해서도 또 아기를 위해서도
밥을 안먹어도 미역국은 욕심껏 먹습니다.

엄마가 미역국을 먹고 만든 젖을 먹고
자라서 일까?
미역국은 누구나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재료 -  미역 (불린 미역 2C) 
            소고기 1/2C, 홍합, 새우, 가리비, 전복, 조개
            국간장1Ts, 소금 2ts, 참기름 1/2ts, 마늘



먼저 미역을 물에 불립니다.

미역은 불으면 대략 다섯배 정도 용량이
늘어나니까 큰 그릇에 물을 넉넉히 부어
한시간 이상 담가놓습니다.

미역이 불었으면 물을 따라버리고 손으로
치대면서 바락바락 주물러서 물때를 
벗겨내면서 서너번 맑은 물에 씻습니다.


미역은 검고 푸른 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잎이 두꺼우면서도 부드럽고
물에 오래 불어도  풀어지지 않는 것
좋습니다.

잎이 크고 긴 것은 손으로 찢고  줄기는 
가위로 자릅니다.

먼저 채썬 소고기를 냄비에다 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볶습니다.

다음 미역을 넣고 물을 2C만 넣고,
그러니까 미역이 겨우  잠길 정도만 넣고
팔팔 세게 십오분 정도 끓입니다.

미역이 타지 않도록  가끔 뒤적여 주고
국물이 뽀얗게 되었으면 물을 적당한 
정도로 더 부어서 다시 한번 끓입니다.



참기름이 아주 작은 소입자가 되어 국물이
뽀얗게 되어야 맛있고 좋습니다.

국물을 더 부었을 때에 기름 입자가 눈에
보이도록 국물 위에 뜨면 처음에 덜 끓인
것입니다.





언제 먹어도 좋은 미역국이 완성 되었습니다.

미역국은 보통 소고기로 끓이지만  해물도  무엇이나 넣어도 좋습니다.
어느것을 넣어도 소고기와 비슷한 분량을 넣으면 됩니다.

때로  기호에 따라서 마늘을 넣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