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도 되고 입맛도 돌아오는 세비체! ~ ~
세비체는 원래 페루의 대표적인 음식인데
우리나라의 김치를 필적할 만큼 대중적이고
대표적인 음식이랍니다. 남미 여러나라에서도 세비체를 먹는데 만드는 방법은 각기 달라서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나는 세비체를 좋아해서 고급 남미 음식점에 가면 세비체를 잘 먹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도마도 세비체가 제일 맛이 있어요. 이걸 먹고나면 십년묵은 체증이 사라진 것같은 후련함이 있고 입맛이 없고 덩달아 기운도 없을 때는 가끔씩 간절히 먹고싶은 생각이 나곤 합니다.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 먹어도 하얀 세비체가 많이 나오고 도마도 세비체의 이런 맛은
잘 안 나는 때가 많아요. 나는 이것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번 고심끝에 레서피를 완성
했는데 이것은 원래의 세비체와는 조금 형태가 다른식인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맛은
제일 좋아요.
해물을 세비체만큼 건강식으로 먹는 음식이 없습니다.
세비체에 오리브유를 넣는 사람도 있지만 여기는 안들어갑니다.
필요하다면 소금을 전혀 안 넣고 해도 괜찮아요. 도마도가 많이 들어가니까요.
그러나 보통은 소금을 약간 넣어야 더 맛이 있지요.
재료 - 흰살 생선, 새우, 문어, 가리비, 굴, 게살, 전복, 한치 (몇가지가 됐든 전부 합해서 4C)
도마도 쏘스 1깡통(15온스), 도마도 10개, 육수 4C, 설탕 2Ts+2ts, 소금 1Ts, 술 2TS,
다진 양파 1C, Cilantro 1C, Tapatio Hot Souce 3Ts, 레몬, 라임
세비체는 특히 해물이 싱싱해야 합니다.
해물은 한가지만 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를 섞어서 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해물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얼음물에 급속히 식혀 건져서 라임을 뿌려놓습니다.
육수는 쏘스 만드는데에 쓰기위해 식혀놓습니다.
실란트로는 잎쪽만 크게 송송썰고 줄기는 버립니다.
도마도는 퓨레로 갈아놓습니다.
도마도쏘스에 소금, 설탕, 레몬쥬스를 넣어 저어놓습니다.
양파는 가능한 한 잘게 썰어서 도마도 쏘스에 넣고 육수를4C을 부은뒤에
해물을 넣고 냉장고에 세시간정도 둡니다.
먹기 전에 도마도 퓨레와 실란트로, 타파치오 핫소스를 넣어서 섞고
그릇에 담아 낼 때에 라임이나 레몬, 그리고 타파치오 핫쏘스를 곁들이면
식성에 따라 라임이나 레몬을 그리고 매운 소스를 더 넣어서 드세요.
차가운 음식이면서 칼칼하게 매운 맛이 식욕을 자극하여 당기게 합니다.
식욕이 없고 기운이 떨어질 때에 보양식으로 또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으로는 그만입니다.
한번 먹고 나면 머리가 뚜껑이 열린것 처럼 시원하고 비위가 가라앉으면서 개운한 느낌!
Tapatio(Salsa Picante) Hot Souce는 향과 맛이 특별해서 다른 쏘스로는 이런 맛이 안납니다.
보통 미국마켙에서 팔고 또 남미계통의 그로서리나 마켙에서 파는데 인터넷으로도
살 수 있습니다. http://www.facebook.com/tapatiohotsauce
보통 전채로 먹지만 비스켙 몇쪽을 곁들여서 간단한 식사로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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