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30일 화요일

빈대떡 - Myung Bean Griddle Cake, Bindae-Dteuk

           
                 ~ ~ 아! 군침 도는 김치 빈대떡 ~ ~


한국 잔치 음식에는 빈대떡이 빠지지 않죠.
그만큼 빈대떡은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따끈따끈한 빈대떡을 한점 입안에 넣고 그
고소한 맛을 즐기는 동안에는  세상에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는 행복한 순간입니다.



재료 - 녹두 1C, 쌀 또는 찹쌀 1/4C,  작은 양파 1개, 물 2 1/4 C, 소금 1/2ts,
            돼지고기1/2C, 술 1Ts, 소금 1/2ts, 후추, 
            김치1/2C, 파, 팽이 버섯, 브로콜리, 홍고추, 고사리, 숙주,  도라지, 


먼저 녹두를 쌀과 섞어서 서너번 씻은 후에
정수 물 2 1/2 C에 담가서 4시간 이상
불립니다.
쌀이나 찹쌀을 섞지 않고 녹두만 하면  너무 퍽퍽해요.
쌀을 약간 섞어야 녹진 녹진하고 부드럽고 맛이 있습니다.

녹두를 불린 물은 녹두의 맛과  향이 녹아
있어서 녹두를 갈 때에 같이 갈아야 풍미가 좋습니다.

그러니까 물을 너무 많이 부어놓지 마세요.



돼지고기는 삼겹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금, 후추, 요리주로 밑간을 해둡니다.

김치는 줄기로 너무 잘지 않게 송송 썰고;
고사리와 버섯도 일정한 크기로 자르고,
파는 뿌리쪽 굵은 부분은 반으로 가르고,
일정한 크기로 잘라서 모든 재료를
고루 섞어 놓습니다.


녹두는 묽게 갈면 부치기
힘들고 더디고 또 모양이나지 않습니다.

먼저 양파를 깍뚝 썰기하여 갈다가 녹두의 반을 넣고 곱게 갈고 나서 나머지를 보태어 갈면 물이 적어도 잘 갈아집니다.




재료가 많을 때는 녹두를 조금씩 덜어서 야채를 섞어서 부칩니다.

많은 것을 한꺼번에 버무려서 오래 놓아두면
녹두가 삭아서 겉물이 생기면서 부치기 힘들어집니다.


팬을 먼저 달구어서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야채의 반에 녹두 간 것 반을 부어서 섞고
적당한 크기로 빈대떡을 부칩니다.

홍고추는 따로 썰어 놓았다가 빈대떡을
부칠 때에 돼지고기와 함께 보기 좋게
얹어서 부칩니다.

돼지고기는 잘 익혀야 되기 때문에 함께
섞지 않고 겉에 펴서 얹습니다.



빈대떡의 가장자리가  노릇 노릇 구워지면
가장자리부터 돌려가며 주걱을 넣어봐서
팬에서 잘 떨어지면 뒤집어서 다른 쪽도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빈대떡은 기름을 넉넉히 둘러야 노릇한 곳은 바삭바삭하고 고소하여 맛이있습니다.


빈대떡은 한끼에 다 소비할 수 없어서 두었다가 다시 데워 먹기 십상입니다.

덥힐 때는 팬에 기름을 두르지 말고 약한 불에서 꼭 뚜껑을 덮고 데우면 뻣뻣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녹두는 처음에 깨끗이 씻어서 불린 다음 불린 물은 버리지 말고 함께 갈아야 녹두향이 진해서 맛이 있습니다.

처음에 물만 부었다가 불린 다음에 씻지
마세요. 향이 달아나니까요.

김치가 씹히는 맛이 좋다면 김치 줄거리를 국물을 조금 짜서 넣으면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더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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