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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7일 수요일

청포묵 - Mung Bean Starch Cake

 ~ ~ 청포묵은 색이 희고 투명해서
                               물을 들이면 환상의 고운 색이 연출됩니다.~ ~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청포 묵을 야채 즙에다 쑤면 얼마든지 멋과 흥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묵에 더 맛이 있으라고 소금과 식용유를 넣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아무것도 넣지 않는것을 좋아합니다.




재료 - 묵가루 1C, 물 6C
            소금 1/2 ts, 식용유 1/2 ts (넣고 싶은 분만 넣으세요.)
            양념장( 간장 6Ts, 고추가루 2 ts, 깨소금 1Ts , 다진 마늘 2ts, 파 4 Ts, 식초2 ts, 김채)


먼저 묵가루 1C을 물 1C에 풀어서 한시간쯤 놓아둡니다.

마른가루를 풀어서 금방 묵을 쑤기 보다는
묵가루가 충분히 물에 불어야 묵이 부드럽고
연하면서도 탄력이 있습니다.
금방 쑨 묵하고는 확연히 다릅니다.




냄비에 물 5C을 먼저 끓입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묵가루 풀어놓은 것을 부으면서 거품기로 힘주어 재빨리 고루 저어줍니다.

처음부터 묵가루에 물을 전부 타서 묵을 쑤면 시간도 오래 걸릴뿐 아니라 지키고 서서 묵을 저어도 냄비 밑에 누릉지가 생깁니다.






묵이 풀석풀석 끓으면서 충분히 고루 섞이면 불을 아주 약하게 하고는 뚜껑을 덮어서 일분쯤 뜸을 들인 후에 불을 끄고는 일분 쯤 더 있다가 뚜껑을 열고 그릇에 부어 식힙니다.

묵이 완전히 굳을 때까지는 두드리거나
흔들지 않아야 탄력있는 묵이 됩니다.



비트를 한쪽 갈아서 커피 필터에 걸러서 붉은 물을  만들었습니다.





비트는 색이 진하기 때문에 아주 조금만 해야합니다. 이것도 좀 색이 진해졌어요.

마찬가지로 화분에 기르는 쑥을 조금 뜯어다가 갈아서 묵을 쑤었습니다.

쑥 보다는 시금치가 더 푸른물이 잘 나옵니다.

당근도 갈아서 쓰면 예쁜 주홍색이 나옵니다.




빨간 피만이나 파란 피만, 노란 피만도 색이 아주 곱게 나옵니다.
그런데 속쓰림이 있는 분은 파란 피만은 하지 마세요
묵은 많이 먹는 음식이 되서 속이 쓰릴 수 있습니다.
파란 피만은 입에서는 그리 맵지 않지만 고추종류이니까요.
신기하게도 빨간 피만과 노란 피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추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듬뿍 밑에 깔고 묵을 얹었습니다.
흘러내린 양념장으로 상추가 간이 되서 곁들여먹으니 샐러드처럼 맛도 좋고
많이 먹게 되서 밥을 따로 먹지 않아도 좋았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했던 묵은 썰어서 넓은 접시에 담고 랩을 씌워서 전자렌지에 색이 80%는 투명해질때까지 데워서 다시 식히던지 찬물에 헹구면 새로 쑨 묵같이 보들보들하고 더 탄력있는 형태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묵을 쑬 때에 맹물을 먼저 끓여서 단번에 쑤려면 물과 묵가루의 용량을 정확히 해야 합니다.
처음 시도하시는 분은 물을 한컵 더 끓였다가 끓는 물을 한컵 덜어내서 옆에 두세요.  그래서 만일 힘을 주어도 젓기 힘들 정도로 되면 뜨거운 물을 조금 더 부어서  골고루 잘 섞으면 되지만  혹  너무 묽으면 돌이키기가 어려워집니다.

아마도 이보다 더 먹지게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2011년 11월 7일 월요일

오이지 무침 - Seasoned Pickle Slices



 ~ ~ 밑반찬중에 오이지 무침!
                                        참  매력있는 반찬이죠! ~ ~

입맛이 없으세요?
그럴 때는 오이지 무침이 딱 제격이죠!

잘 익은 오이지를 무쳐서 입안에 넣으면
침이 사르르 고이면서
밥이 꿀떡 꿀떡 넘어가요!


재료 - 오이, 식초, 소금물 (물 5C에 소금 4 Ts) 
            간장, 참기름, 고추가루, 파, 마늘, 깨소금

오이지는 오이 소금김치입니다. 소금 외에 다른 아무 양념이 안 들어갑니다.

먼저 오이를 씼어서 물기를 빼고 식초를 끼얹어서 그릇을 까부르듯 흔들어(Toss) 식초를 오이 표면에 고루 무친 다음에 오분 후에 다시 흔들어서 식초를 고루 무치고 이렇게 서너번 식초 옷을 입혀서 오이 표면의 부패균을 없애줍니다.


그릇에 오이를 차곡 차곡 담고 소금물을  
물 5C에 소금 4Ts 비율로 만들어 팔팔 끓여서 뜨거운 소금물을 오이가 사분의 삼은 잠길 정도로 붓고 무거운 돌로 눌러놓습니다. 
오이가 소금물에 절여지면 국물이 오이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그리고 반드시 오이는 국물 속에 잠겨야 합니다.



오이지가 색이 변하면서 맛이 들면  동글썰기로 썰어서 하나 먹어보고 간이 맞으면 
베보자기에 넣고 눌러 짭니다.

만일 너무 짜면 물에 조금 담가서 간을 빼고 나서 베보자기에 넣고 눌러 짭니다.

오이지를 눌러 짜면 오이지가 꼬들꼬들해서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간장, 참기름, 고추가루, 파, 마늘, 깨소금을 넣고 조물 조물 무쳐서 드세요.
남은 것은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작은 그릇에 꼭 꼭 눌러서 담아둡니다.
공기가 들어가고 시간이 경과하면 맛이 떨어집니다.

좀 맛있게 하시려면 향신간장을 써 보세요.
다시마 가루을 조금 넣어도 좋습니다.



간만 맞으면 오이지는 맛이 있는데 한가지 꼭 주의 할 점이 있습니다.
오이지는 맛있게 익으면 노랗게 색이 변합니다. 그러나 부패균이 번식하면 오이지가 물러지거나 물 위에 하얀 골마지가 생기면서 맛이 없게 변하고 냄새도 달라집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옛날에는 아주 짜게 담그고 처음에 소금물을 팔팔 끓여서 부었습니다. 그러면 오이 색이 파랗게 변하고 예뻐지지만 어차피 익으면 파란색은 없어집니다. 그리고 오이지가 익으면 물을 따라서 또 한번 끓여서 식혔다가  부었고 오이지가 다 없어질때까지 수시로 국물을  따라서 끓였다가 식혀서 부었습니다.

그래도 옛날에는 밭에서 금방 따온 오이를 하루 이틀 사이에 직접 담그니까  소배기를 담가도 물러지는 것을 볼 수 없었는데 요즘은 마켙에서 며칠씩 박스속에 냉장되어 있던 오이를 사오게 되니까 공들여 담근 오이 소배기가 물러지기 일쑤여서 낭패가 됩니다



오이를 씻어 건져서 그릇에 담고 식초를 붓고 고루 적십니다.

이삼분 후에 그릇을 까불러서 다시 식초가 고루 적셔지도록 하고 서너번 반복합니다.

소금으로 껍질을 박박 문질러서 소금간이 잘 베이도록 합니다

그릇에 담고 오이가 절여지면 오이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오이가 뜨지 않도록 무거운 돌이나 접시로 눌러줍니다.



오이가 국물위로 올라오면 상해서 올라온 부분만 골마지가 생깁니다.



.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도가니 탕 - Knee Bone Soup ( Do-ga-ni -Tang )

~ ~ 날씨가 선선해지고 으스스할 땐
                                    더욱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죠? ~ ~



도가니는 소의 무릎뼈라서 오돌한
물렁뼈와 힘살이 많은 부분입니다.

알맞게 삶아서 물렁뼈를 발라내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돌돌한 맛이
별미랍니다.




재료 - 도가니, 양지머리,
            초간장  (간장 1, 식초1, 조미술1)



도가니가 한 파운드에 99C 입니다. 사골하고
같은 가격이네요.

사골은 뼈만 있지만 도가니는 뼈에 붙어있는
물렁뼈와 고기가 조금은 있습니다.

사골 곰국과 같은 방법으로 고아냅니다.

먼저 찬물에 한시간쯤 담가서 피를 빼고





곰국을 끓일 냄비에는 정수물을 뼈가 
충분히 잠기고도 위로 2배가 되도록 넉넉히 붓고,

뼈를 튀겨낼 물은 수도물을 넉넉히 부어 
두군데에서  센불에 물을 끓입니다.



수도물이 팔팔 끓으면 
뼈를 국자에 담아서 하나씩 넣고 
다 넣은 뒤에 다시 물이 끓기 시작해서 
오분정도 끓인 뒤에 불을 끄고

물을 따라버리고 냉수에 한번 씻어서
옆에 끓는 정수물에 뼈를 국자에 담아서
하나씩 넣고 약한 중불에서 두시간 정도
고아냅니다.



두시간 정도 끓인 다음
도가니를 건져서 식힌 다음
물렁뼈와 고기를 따로
발라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국에 넣어서 드셔도 좋고 따로 담아서
초간장에 찍어서 드세요.

지나치게 물렀을 때는 식혀서 드시고
덜 물러서 좀 단단할 때는 뜨거운 국에
넣어서 바로 건져서 초장에 찍어 드세요.






뼈를 발라낸 다음 뼈는 다시 국물에 넣고
양지머리를 끓는 물에 튀겨내서 곰국국물에
넣고 다시 삼십분쯤 끓여서 익힙니다.


곰국은 초벌과 두벌,세벌을 모두 함께
섞어서 냉장고에서 식혀서 위에 떠있는
기름이 굳으면 건져버립니다.






양지머리는 식혀서 썰어야 모양있게
잘 썰어집니다.

결의 반대로 썰어주세요. 그래야 질기지 않고
이 사이에 끼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자주 끓여놓고 각종 찌게와 떡국, 만두국, 순두부, 매운탕 등 국물 요리에 쓰면
깊은 맛이 있어서 고급요리가 됩니다.

김치도 풀국 끓일 때에 곰국을 넣으면 색다른 깊은 맛이 납니다.

2011년 10월 18일 화요일

사골 곰국 - Beef Leg Bone Soup (Sa-Gol Gom-Guk)

 ~ ~ 곰국이 있으면  주부는 몇일동안은 
                                      끼니 걱정이 안되죠!   ~ ~


정성과 시간이 들지만 곰국 한번 끓여놓으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고소한 곰국을 그대로 먹어도 물론 좋고
또 다른 요리에 기본으로 사용해도
좋으니까요.

순두부 찌게나 매운탕에 넣으면 깊은 맛이
특별하고 또 떡국이나 만두국을 끓이면
반찬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좋지요.


재료 - 사골, 양지머리, 
            소금, 후추, 다진 파



사골은 소의 다리뼈입니다.
고기가 붙어있지 않아서 따로 나중에
양지머리를 삶아서 곰국으로 먹었습니다.

먼저 찬물에 한시간 가량 담가놓았다가 
건져놓습니다.



곰국을 끓일 냄비에는 정수물을 뼈가 
충분히 잠기고도 위로 2배가 되도록 넉넉히 붓고,


뼈를 튀겨낼 물은 수도물을 넉넉히 부어 
두군데에서  센불에 물을 끓입니다.



수도물이 팔팔 끓으면 
뼈를 국자에 담아서 하나씩 넣고 
다 넣은 뒤에 다시 물이 끓기 시작해서 
오분정도 끓인 뒤에 불을 끄고

물을 따라버리고 냉수에 한번 씻어서
옆에 끓는 정수물에 뼈를 국자에 담아서
하나씩 넣고 약한 중불에서 두시간 정도
고아냅니다.


뼈를 끓는 물에 넣을 때에 뼈가 무거우므로
끓는 물이 튀지 않도록 뼈를 국자에 하나씩
담아서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

뼈는 두세번 우릴 수 있습니다.
많이 우리면 뼈의 내부가 녹아나와서 그물처럼 됩니다.




양지머리를 따로 끓는 물에 넣어서 다시
끓기시작하면 삼분쯤 두었다가 꺼내서 
곰국 끓이는데 넣고 삼십분쯤 익힌 후에
꺼내어 식힙니다.


고기가 식으면 결의 반대로 얇게 저며서 
곰국에 적당한 양을 넣어서 먹습니다.

고기가 부드럽기를 원하면 고기를 건져서
식히지 말고 국물속에서 식히면 많이
부드럽게 됩니다.

그러나 너무 오래 익힌것을 국물속에서
식히면 고기가 부서지고 잘 썰어지지
않습니다.

뼈는 두세번 끓여서 먼저국물과 나중것을 
섞어서 먹습니다.

나중것은 먼저것 보다 국물을 적게 잡고 센불에 많이 졸이세요

나중것이 먼저것보다 국물이 더 희고 뽀얗게 우러나옵니다.

냉장고에 하룻밤 식혀서 모든 기름이 위에서
굳으면 건져냅니다.

곰국은 간을 하지 않고 두었다가 
식탁에서 먹을 때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다진 파를 넣어서 드세요.

사골은 소의 다리뼈이고 도가니는 소의 무릎뼈를 말합니다.
사골은 도가니보다 고기는 없지만 고기를 어차피 따로 넣는다면 도가니보다 냄새도 더 순하고 구수합니다. 국물은 뽀얗게 잘 우러납니다.

두세번 우릴 때는 처음 보다는 물을 적게 붓고 국물이 반정도로 졸아들때까지 끓입니다. 


팥죽 - Red Bean Porridge

 ~ ~ 동지가 아니래도 언제라도 좋아 좋아!
                                    동치미가 없더라도 팥죽만이라도 좋아! ~ ~              



옛날에는 동지에 팥죽을 끓여서 얼음이 동동 뜨는 동치미와 함께 먹었지요.

긴긴밤에 밤참으로 찡하게 혀를 톡 쏘는
동치미와 함께 먹는 팥죽은 특별한
별미입니다.




재료  - 팥 1C, 물 2C + 4C, 소금 1ts
            쌀 1/2 C, 물 2C
            찹쌀가루 1C, 끓는물 1/2 C, 소금 1/8 ts



팥을 그냥 눈대중으로 한컵 담고 칼등으로
쓸어내리니까 꽤 많이 떨어지더군요.

싹 쓸어서 한컵을 무게를 달아보니
200g 이 되었습니다.



팥 1C에  물 2C을 붓고 불에 얹어 삶았습니다.

처음 5분 동안은 중불을 켜고 끓기 시작하면
최소한으로 불을 줄여서 1시간 30분 정도면
팥이 완전히 무르게 익습니다.

팥은 단단해서 좀처럼 무르지 않아요.
불이 세면 물이 졸아서 타고 무르지는 않습니다.


원래는 푹 무른 팥을 주걱으로 으깨고 물을 부어서 체에 거르면 팥의 알맹이는 체의 밑으로
빠지고 껍질만 걸러집니다. 이껍질을 다시 손으로 잘 주물러서 으깨고  물을 부어서 체로
걸러서 팥의 알맹이가 모두 빠져나오고 껍질만 남을때까지 반복합니다. 물을 6 C 정도 까지만 부어야 팥죽이 진하게 됩니다. 물이 너무 많으면 팥죽이 싱거워져요.

여기에다 설탕을 넣으면 그대로 단팥죽이 됩니다.

그리고 팥죽을 끓일 냄비에 먼저 물 2 C에 쌀을 1/2 C을 넣고 약한 불에서 삼십분 정도
끓였습니다.



찹쌀가루 1 C에 끓는 물 1/2 C 을 넣고 소금은 두손가락으로 집어서 두번, 조금만 넣어서 
반죽을 합니다.

반죽을 밤톨만큼 떼어서 두손으로 비벼서
길게 만들고 도마에다 놓고 두손으로 잡아늘이듯이 손바닥으로 굴리면서비벼서 이렇게
고르고 길게 만들어놓습니다.




칼로 같은 크기로 자르고 두손으로
비비면서 굴려서 동글게 만들어서
새알심을 준비합니다.

쌀이 익고 퍼져서 죽이 되어갈 무렵 갈아놓은 팥물을 붓고 불을 중불로 올립니다.



쌀이 완전히 퍼져서 생쌀크기의 세배가량
되었으면 죽이 완성된 것입니다.
쌀이 이렇게 완전히 퍼지지 않으면 나중에
죽에 군물이 생겨요.

팥죽이 다시 끓기 시작할 때에 새알심을 
넣어서 익히고 소금을 1ts 넣어서 간을 
맞춥니다.




새알심을 넣지 않을 때는 쌀을 조금 더 넣는 것이 좋습니다.

새알심에 소금을 넣지 않아서  싱거우면 팥죽을 먹고 나면 생목이 오를 수 있어요.
그래서 팥죽은 동치미와 함께 먹으면 제격이지요.

점심을 과하게 먹어서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려고
새파란 복초이 물김치를 곁들여서 팥죽을  먹었는데 참 좋았습니다.

팥을 충분히 무르도록 골크라지게 삶으세요. 무르지 않으면 껍질을 제거하기 힘이 듭니다.
팥이 무르도록 삶는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믹서에 가니까 공정도 간단해요.
팥을 삶는 시간에 다른일도 할수 있으니까 미리 생각만 하면 어렵지 않게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2011년 10월 16일 일요일

생선조림 2 - Poached Rockfish in Soy Sauce

    지난 주에 광어를 사다가 조림을 만들어서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서 코스코에 갔다가 광어를 관심있게 보았더니 한 파운드에 17불이나 했어요.
내가 지난 주에 중국마켙에서 사온 광어의 거진 세배나되는 값입니다.
물론 필레가 두꺼운 것을 보면 품질이 좋은 것이고 또 횟감으로도  좋을 신선한 것임이
분명합니다. 그래도 조림으로는 지난 주에 먹은 광어도 조금도 손색이 없었거든요.

재료 -  Rockfish  2 lb, 
            생표고 버섯 10, 파란 호박 반개, 노란 호박  반개, 빨간 피만, 청양고추, 
            간장 1/2 C, 맛술 1/2 C,  설탕 2 C, 후추 1 ts, 참기름 1 Ts, 식용유 1 Ts
            마늘 4쪽, 파 4뿌리, 생강 2 쪽,  밀가루1Ts




Rockfish가 무슨 생선인지 모르지만 상당히 좋아보였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한번 졸여볼까 생각하고 한 팩을 사왔습니다.




이 생선은 그리 비리지 않은 것 같았어요.
이번엔 무를 넣지 않고 그대신 호박을 넣었습니다.

먼저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간장 1/2 C, 
맛술 1/2 C, 설탕 2 C, 후추 1 ts, 을 섞은 
배합 간장을 붓습니다.






양파에 간장물이 들면 생강과 풋고추, 
호박과 버섯을 넣고 야채가 반쯤 
익었을 때까지 졸입니다.








.
모든 야채를 건져내서 옆에 담아두고 간장에 생선을 넣고 졸입니다. 
생선을 한번 뒤집어서 앞뒤로 익으면 밀가루를 간장에 풀어서 고루 저어서 간장을 조금 걸쭉하게 만들어줍니다.


생선이 익으면 옆에 담아놓았던 야채를 팬에 덮고 참기름을 조금 두르고 간장을 수저로 떠서 야채위에 뿌리면서 조금 더 졸이고 불을 끕니다.


무를 넣지 않았으므로 무를 먼저 졸이는 과정을 빼면 대체로 광어조림과 같은 과정이지요.

그런데 이 생선은 아주 담백해서 기름기도 적고 단맛도 적었습니다.
생선살은 동태나 대구에 비해서 상당히 단단했어요.
비리지도 않으면서 살이 탄력이 있어서 다음에는 이 생선으로 전을 부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은 그런대로 좋았지만 같은 값인데 비해서 광어보다는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