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7일 목요일

재미있는 동영상 31 - Fun Video ( Meanwhile in Istanbul.)



어디서 무얼하든지 이렇게 재미있게 살아간다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자기도 천국에있고 상대방도 잠시 천국을 맛보게 하네요.

Meanwhile in Istanbul...

2011년 11월 14일 월요일

배추 속대국 - Napa Cabbage Bean Past Soup


~ ~ 얼큰하고 구수한 배추국!
                                     달고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




배추 속대국 하면 김장철이 생각납니다.
으스스한 첫 추위에  알이 꼭찬 배추로
배추국을 얼큰하게 끓이면 꽁꽁 언 몸도
훈훈하게 풀리곤 했습니다.

콩나물을 곁들이니 더욱 시원해요.
파도 듬뿍 넣으세요.




재료 - 배추1/2통 (600g) , 양지머리 1 1/2 C(330g), 콩나물 두 웅큼
            된장1/2 C, 고추장 2Ts, 파 , 다진 마늘 1 Ts, 조미술1 Ts



배추를 줄기는 좁게 잎은 넓게 적당한 크기로썰어서 줄기는 냄비의 밑에 잎은 위에 넣습니다.콩나물도 씻어서 위에 얹습니다.

된장 1/2C과 고추장 2 Ts을 잘 풀어서 냄비에 붓고 배추가 잠길때까지  정수를 붓고
중불에서끓입니다.






소고기를 썰어서 술에 잠간 담가두었다가
배추국이 팔팔 끓을 때에 건더기를 밀고 밑에 넣고 마늘과 파도 넣습니다.


배추가 푹 무를때까지 끓입니다.
간을 봐서 물과 된장을 가감합니다.

배추국은 배추가 달기 때문에 보통 토장국과 달리 고추장을 꼭 넣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토장국과 같이 파를 많이 넣으면 풍미가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에 국물을 조금 적게 잡고,  감자 한개를 갈아서 녹말을 가라앉혔다가 국이 끓을 때에  웃물만 따라서 넣습니다. 그러면 풍미가 한결 좋아지고 녹말기가 살짝 있어서 국물이 약간 톡톡해지면서 얼른 식지 않아서 따끈하고 시원한 느낌을 오래 간직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2011년 11월 11일 금요일

장국밥 - Jang-Kuk-Bob (Beef Soup)



~ ~ 든든하고 푸근한 장국밥 한그릇 뚝딱이면
                                                   하루가 행복해 집니다! ~ ~ 

이곳 남가주는 아직은 비철도 아닐뿐더러 추울 때가 아닌데 연일 비가 오고 추운 날씨가
계속됩니다. 이곳에 온지 삼십년이 넘는데 처음입니다.
날씨가 차면 뜨뜻한 국이 있어야 좋지요. 
그래서 오늘은 장국을 넉넉히 끓였습니다.



옛날부터 장터나 주막에서 쉽게 먹었기 때문에 장국밥인지?

아니면 보통 곰국은 소금으로 간을 하는데
간장으로 간을 해서 장국밥인지 모름니다.

아무튼 고기와 무를 보통 국보다 많이 넣고
푹 끓여서 흐뭇이 먹었답니다.

재료 - 양지머리 760g (3C), 무 큰것 1개, 
            물 10 C
            다진 마늘 1Ts, 파5 뿌리, 소금 1Ts, 국간장 1Ts, 술 1Ts, 후추 



국냄비에는 정수 10C을 센불에 끓이고
다른 작은 냄비에는 고기를 튀겨낼 물을
얹어놓고 무를 준비 합니다.

무를 네모로 납작하게 써는데
보통 무국보다는 좀 두툼하고  약간 크게
썹니다.





냄비의 물이 팔팔 끓으면 양지머리를
큰 덩어리째 넣은 후,

물이 다시 끓어오른 뒤 삼분쯤  후에 고기의
표면이 희게 익고 피가 보이지 않으면 건져서

찬물에 씻어서 옆에 국냄비의 팔팔 끓는 물에
넣어 뭉근한 불에 삼십분 정도 고기가
무르도록 삶습니다.


고기를 건지고 곰국 국물에 마늘과 무를 넣고

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도톰도톰하게
써는데 고기 결의 반대로 썹니다.

양지머리는 소고기 부위 중에서 제일 기름이 적으면서도 맛이 좋지만 섬유질이 질기기
때문에 결대로 썰면 먹기도 불편하고
이사이에 잘 끼기도 합니다.



국간장 1Ts,
소금 1Ts,
조미술 1 Ts
섞어서
썰어놓은 
고기를 고루 무쳐놓습니다.

국간장 대신에 나는 진간장 1 Ts, 향신간장 1 Ts, 소금 1Ts, 술 1Ts 을 넣었습니다.




무를 넣은 곰국이 끓어서 무가 충분히 무르면
무쳐놓은 고기와 파를 넣어서

다시 끓어오르면 간을 다시 한번 봐서
간을 확인합니다.



장국밥은 밥을 담고 위에 국을 부어서 먹습니다. 그러나 따로 먹어도 물론 상관없죠.
맑은 단맛이 일품입니다!

보통 장국밥은 맵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는 고추가루1Ts, 끓는 육수1Ts, 참기름1/2 Ts 을 섞어 만든 다대기를 끓는 국물에
풀어서 얼큰하게 만듭니다.
또 공나물, 도라지, 고사리,숙주같은 나물을 넣어서 끓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우리집에서는 육개장과는 달리 장국에는 고기와 무만 넣고 끓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고명으로 대파나 움파, 실파를 곁들이면 좋습니다.

장국은 우리집에서는 언제나 환영받는 단골 메뉴입니다.
다른 반찬이 소용없어요. 그저 김치와 김만으로  OK!
우리는 언제나 아침을 빵과 과일을 먹는데 남편은 내일 아침에 밥과 국을 먹겠다고 해서
나를 놀라게 하는군요. 아마도 오늘 저녁 이 국이 참 좋았나봐요.

고기를 볶아서 금방 끓여내는 무국과는 좀 다르죠.
그보다는 더 정성과 시간이 들어가는 만큼 맛도 좋습니다.

2011년 11월 7일 월요일

재미있는 동영상 30 - Fun Video (Britain's Got Talent: Matrix dance.)


아! 이 신기한 재주를 가진 루마니아 청년을 좀 보세요.
점말 신들린 재주네요!


Britain's Got Talent: Matrix dance.

오이지 무침 - Seasoned Pickle Slices



 ~ ~ 밑반찬중에 오이지 무침!
                                        참  매력있는 반찬이죠! ~ ~

입맛이 없으세요?
그럴 때는 오이지 무침이 딱 제격이죠!

잘 익은 오이지를 무쳐서 입안에 넣으면
침이 사르르 고이면서
밥이 꿀떡 꿀떡 넘어가요!


재료 - 오이, 식초, 소금물 (물 5C에 소금 4 Ts) 
            간장, 참기름, 고추가루, 파, 마늘, 깨소금

오이지는 오이 소금김치입니다. 소금 외에 다른 아무 양념이 안 들어갑니다.

먼저 오이를 씼어서 물기를 빼고 식초를 끼얹어서 그릇을 까부르듯 흔들어(Toss) 식초를 오이 표면에 고루 무친 다음에 오분 후에 다시 흔들어서 식초를 고루 무치고 이렇게 서너번 식초 옷을 입혀서 오이 표면의 부패균을 없애줍니다.


그릇에 오이를 차곡 차곡 담고 소금물을  
물 5C에 소금 4Ts 비율로 만들어 팔팔 끓여서 뜨거운 소금물을 오이가 사분의 삼은 잠길 정도로 붓고 무거운 돌로 눌러놓습니다. 
오이가 소금물에 절여지면 국물이 오이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그리고 반드시 오이는 국물 속에 잠겨야 합니다.



오이지가 색이 변하면서 맛이 들면  동글썰기로 썰어서 하나 먹어보고 간이 맞으면 
베보자기에 넣고 눌러 짭니다.

만일 너무 짜면 물에 조금 담가서 간을 빼고 나서 베보자기에 넣고 눌러 짭니다.

오이지를 눌러 짜면 오이지가 꼬들꼬들해서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간장, 참기름, 고추가루, 파, 마늘, 깨소금을 넣고 조물 조물 무쳐서 드세요.
남은 것은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작은 그릇에 꼭 꼭 눌러서 담아둡니다.
공기가 들어가고 시간이 경과하면 맛이 떨어집니다.

좀 맛있게 하시려면 향신간장을 써 보세요.
다시마 가루을 조금 넣어도 좋습니다.



간만 맞으면 오이지는 맛이 있는데 한가지 꼭 주의 할 점이 있습니다.
오이지는 맛있게 익으면 노랗게 색이 변합니다. 그러나 부패균이 번식하면 오이지가 물러지거나 물 위에 하얀 골마지가 생기면서 맛이 없게 변하고 냄새도 달라집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옛날에는 아주 짜게 담그고 처음에 소금물을 팔팔 끓여서 부었습니다. 그러면 오이 색이 파랗게 변하고 예뻐지지만 어차피 익으면 파란색은 없어집니다. 그리고 오이지가 익으면 물을 따라서 또 한번 끓여서 식혔다가  부었고 오이지가 다 없어질때까지 수시로 국물을  따라서 끓였다가 식혀서 부었습니다.

그래도 옛날에는 밭에서 금방 따온 오이를 하루 이틀 사이에 직접 담그니까  소배기를 담가도 물러지는 것을 볼 수 없었는데 요즘은 마켙에서 며칠씩 박스속에 냉장되어 있던 오이를 사오게 되니까 공들여 담근 오이 소배기가 물러지기 일쑤여서 낭패가 됩니다



오이를 씻어 건져서 그릇에 담고 식초를 붓고 고루 적십니다.

이삼분 후에 그릇을 까불러서 다시 식초가 고루 적셔지도록 하고 서너번 반복합니다.

소금으로 껍질을 박박 문질러서 소금간이 잘 베이도록 합니다

그릇에 담고 오이가 절여지면 오이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오이가 뜨지 않도록 무거운 돌이나 접시로 눌러줍니다.



오이가 국물위로 올라오면 상해서 올라온 부분만 골마지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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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까기 - Cut out Pomogranite

 ~  ~ 까먹기 망서려지는 과일 중에는
                                            석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



석류는 색갈도 맛도 정말 상큼한 과일
입니다.

또 영양도 정말 만점인 과일이죠.

알알이 보석처럼 꼭꼭 박힌 석류알을 보면
참 신기하고 정말 오묘한 자연의 힘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때가 벌써 가을이 되어 석류가 시장에 나왔는데 이 엄청난 가격을 좀 보세요.

큰 배 만한 석류가 4개에 99전 입니다.
여덟개를 1불 98전에 사왔어요.
농부들은 어떻게 살라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튀어나온 꽃자리 말고,
가지가 붙어있던 꼭지 주위에다 칼을 비스듬히 넣어서
돌려가며 원형으로 따냅니다.






적당한 간격으로 세로로 칼집을 내어둡니다.
석류가 커서 여섯등분을 했습니다.






양손으로 석류를 잡고 엄지 손가락으로
껍질쪽을 밖으로 밀어내듯 가릅니다.






얇은 칸막이를 떼어내고 껍질을 바깥쪽으로 오므리면서 알을 떼어내면 쉽게 톡톡
떨어져나옵니다.

적당히 달고 적당히 새콤하면서 향기로운
석류알을 모두 떼어내면 금방 마음에
풍요한 감정이 하나 가득 고인답니다.



석류는 씨까지 모두 씹어서 드세요 씨 안에도 소홀할 수 없는 많은 영양소가 
들어있고 또 씨가 그리 단단하지도 않습니다.


여덟개 중에서 하나가 이렇게 덜 익었어요.
겉이 똑같이 빨개서 구분이 잘 안되었어요.
그런데도 꽤 단맛이 들었고 조금 더 새콤할 정도라서
모두 섞어서 그냥 먹었습니다.

좀 더 사오려고 한 주 후에 다시 마켙에 들렀더니 2개에 99전 이더군요
이 때 아니면 맛볼 수 없는 과일이라 그래도 싼것 같아서 또 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