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6일 목요일

Hawaii Sketch 13 - Hakone Buffet


스시나 사시미를 빼고 일본의 전통적인 음식은 어떤것인지 궁금했었어요.

그런데 이곳은 가정적인 전통음식이 많은 일본식 고급 부페식당입니다.
특별히 설날을 맞아 설음식이 곁들여 나왔습니다.






게 다리는 부페 어디나  흔히
있지만 언제나 너무 짜서 많이
먹지 못하는데 이것은 아주
심심했어요.

그러나 다른 맛있는 음식이 너무도 많아서 게다리에 욕심을 낼
필요를 못느꼈습니다.




모듬회입니다.
하와이가 참치의 세계적인 공급처이긴 하지만 
이 참치의 색을 좀 보세요.
회의 신선도가 정말  초일류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로스트 비프는 어디나 있고 
또 아는 음식이라 나는 별로
흥미가 없었습니다.

주문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스시바가 있었지만 이것도 밥이 부담스러워서 내게는 흥미가 
없었습니다.  




은행, 나물, 야채, 샐러드
그런데 큰 도마도는 껍질을
정성스레 벗겨놓았더군요.











바짝 좋인 정어리 조림과
정어리를 다시마에 말아서
조린음식 입니다.

이건 약간 간간했어요.
밥반찬으로는 그만일것
같았습니다.




쓰끼야끼 입니다.
간은 짜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아주 진하고 맛있었어요.


사부사부도 있었는데
아는 음식이라 생략했습니다.



일본식 오뎅입니다.
건더기를 좋은대로 건져다
먹도록  따로 해 놓았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아서
나는 무만 하나 건져다가
먹었습니다.


장아찌들과 가운데는 으깬
밤입니다.


스켈롭 조림인데  메추리알, 표고버섯, 우엉과 이름 모를 몇가지를
구색맞추어 놓았습니다.

음식의 모양새나 그 조합과
배열이 얼마나 정교하고도
깔끔하면서 신선하고 맛이
있는지 내 위가 작은 것이
불만일 지경입니다.


짜지 않은 젓갈들과
회무침 입니다.

식당이 크지도 않아요.
아주 가정식을 제공받는
분위깁니다.

서브하는 분들도 기모노를 입은
나이가 드신 아주머니들이어서
더욱 그런분위기였습니다.




도미면입니다.
도미를 백숙으로 삶아서
국물을 내고 식혀서
거르고

거기에다 흰 국수를 말아서
먹었습니다.

이렇게 생선국물을 차게
먹을 수 있는지 생각못했던
요리였습니다.



먼저 국수를 한조기 담고
도미살을 한점 얹고
국물을 부은 후에
향초를 조금 얹고
겨자를 풀어서 먹습니다.

일본식 해물 냉면인 셈이죠.


후식은 특별할 것 없이 다른 곳에도 많이
있는 케익이나 파이 그리고 생과자들인데

하나같이 그 맛이 특별하게 향기롭고
맛이 있었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어쩔 수 없이 과식을 하지 않을 수
없어습니다.


다음에 하와이에 가면 꼭 다시 들르고 싶은
곳입니다. 이번에는 호기심을 빼고
맛있는 것만 골라서 먹는다 해도
아마 또 과식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일본식 단팥죽입니다.
설날에 일본 사람들은 단팥죽을
먹나봅니다.

그런데 내가 알고 있는 일본식
단팥죽과는 좀 달랐어요.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식혜 향이 나는 것이 아마도
설탕을 따로 넣지 않고
엿기름으로 삭혀서 달게
만들었나 봅니다.


설이라 찹쌀떡을 이렇게
정성스레 예쁘게 빚어 놓았네요.

달지 않은 그냥 찹쌀떡을 분홍
물을 들여서 흰 떡으로 싸고
가운데에 고보 조림을
넣었습니다.


그 외에 설음식이라며 떡국을
먹겠느냐고 물어서 먹겠다고
했더니 떡국을 가져왔는데
그냥 맑은 고기 장국에 찹쌀떡 한덩어리를 넣어가지고 왔어요.
그게 일본식 설날에 먹는 떡국인가봅니다.

아주 맛있고 즐거웠던 저녁식사였습니다.
그러나 위장에는 너무 버거운 저녁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꼭 다시 가 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Hakone Restaurant


Hakone Buffet - Hawaii Prince Hotel
                         100 Holomoana St Honolulu, Hi 96815
                         (818) 944-4494

더 많은 음식들의 사진을 보시려면 다음 주소로 가보세요.
진귀한 음식이 많이 있습니다.

http://www.yelp.com/biz_photos/guPaJP0ipK3jtCjT9xeCQQ?select=bbs9WEHqEVNydqzBwan-PQ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Hawaii Sketch 12 - Nanzan Giro Giro


'Nanzan  GiroGiro에서 일본 정통 코스 요리인 'Kaiseki  Style'의 음식을 먹었습니다.
누가 누군지 모르지만 일본의 도예가와 요리사인 난잔과 기로기로가 합해서  
음식점을 한다고 하며, 도쿄와 파리, 그리고 호노루루, 이렇게 세곳에 있답니다.

그래서  모든 그릇이 다 예술 작품이며,
요리 또한 그에 걸맞게 가히 예술 작품이라 할만 했습니다.








먼저 음료를 시키는데  
칵텔과 정종을 주문했더니 
잔들에 작은 청개구리가 귀엽게
매달려 나왔습니다.
.


요리를 먹는 동안 내내  혼과 
이야기가 담겼을 듯한  예쁜
그릇에 정성이 많이 들어있는 걸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는 음식이  나왔고 맛도 좋았으며 서비스도 
정중하고 친절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조금씩 주더군요.


일곱가지 요리가 차례로  
나오는데  끝까지 남김없이 
다 먹었는데도 배가 많이 
부르지는 않았어요.


좌중이 요리를 다 먹고 조금 
담소를 하고 있으면 
다음 요리가 나오고
웨이터가 무슨 음식인지
상세히 설명을 
합니다.



첫번째 전채요리로
나오는 달걀찜입니다.

작은 전복조각이 있고
시금치 쏘스를 얹어서
색감을 살리고
당근채를 한올 얹었습니다.


두번째 요리로
농어회와 참치회가 함께 있고
연어알과  김무침
그리고 비트쏘스와
흰것은 무엇이었더라?

그리고 김 무침과 연어알

이건 내 생각으로는
 보기에  너무 치중한것
같았어요.
서로 어우러지는
맛은  없었습니다.











세번째 요리는
민어 된장국입니다.
물론 맛이 순하고 좋았습니다.



네번째 요리는
찐 민어 스테이크에
볶은 된장쏘스입니다.

맛이 참 담백했어요. 된장 볶음도
전혀 가미되지 않아서
팬에 기름두르고 구운 스테이크에 길들여진 내 입맛에는 좀
서운한 감이 들었습니다.

이건 정말 완전 건강식입니다.



다섯번째 요리는
소고기 로스 입니다.
투명한 젤리 형태의 쏘스에
향채를 얹었어요.

전체적으로 이집의 음식은
맛을 위한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더군요.
고급 재료의 신선도 만으로
 정직하게 간단히 조리되었어요.



여섯번째 요리는
성게알이 시금치위에
얹어나왔습니다.

거북이 그릇이 너무 앙징맞게
예쁘네요.



일곱번째 마지막으로
게살 볶음밥에
연어알을 얹었습니다.

이 밥의 양은 식욕이 좋은 사람은
한입에 들어갈 만큼 작아요.

요리를 다 먹었는데 아직 배가 부르지 않아서 후식을 먹을 수
있겠더군요.





코스 요리를 다 먹을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아이들은 어린이 메뉴로
저녁을 일찍 끝내고 어른들이
식사를  마치기까지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빠져서
 조용했습니다.


이곳의 좀 더 자세한 사진과 정보를 보시려면 다음 주소에 가보세요.

2012년 2월 14일 화요일

재미있는 동영상 34 - Fun Video (Move, Learn, Eat)


44개국의 여행기를 이렇게 간단히 압축해 놓았군요. 아주 수작입니다.
너무 스피디해서 집중력을 요구하네요.

Move, Learn, Eat를 다 보셔야 합니다.

3 guys, 44 days, 11 countries, 18 flights, 38 thousand miles, an exploding volcano, 2 cameras and almost a terabyte of footage... all to turn 3 ambitious linear concepts based on movement, learning and food ....into 3 beautiful and hopefully compelling short films.....

Hawaii Sketch 11 - Kakaao Park


그냥 간단히 '카카아오' 라고  부르지만 , 
 이 공원의 정식 이름은 Kakaao  Water Front and Makai Gateway Park입니다.
우리는 이 공원을 고양이 공원이라고 불렀습니다.


  

멀리 다이아몬드 헤드가 보이고  와이키키해변이 보이는 바닷가에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빠에게 매달려 정신이 쑥 빠지게 놀고있고,
 엄마는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공원엘 걸어올라가다가 벤치 아래에 
노란색 예쁜 고양이와 검은 고양이 두마리가 
벤취의 그늘에서 휴식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전에 한국에서는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잘 보지도 못했고
또 성질도 잘 몰랐어요.


나는 소설이나 영화로 무서운 복수심을 가진
고양이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앙칼지고
무서운 동물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미국에 와서 고양이를  길러보니
참 조용하고, 정갈하고 순한 동물이더군요.


조금 더 가다가 살찌고 눈같이 하얀 고양이가 어슬렁거리며 걸어가는 걸 또 봤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나무 밑에 숨어서
나를 바라보는 검은 고양이가 또 있더군요.
아니 숨은 것이 아니고 그늘에서 쉬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아무튼 고양이가 너무 많이 있네요.


바닷가에서 또 검은 고양이와
희고 검은 바둑고양이를 또 봤죠.



어마나! 
여기는 아주 세마리가 느긋하게 바닷바람을 쏘이고 있네요!
 너무 예쁘게 생겼어요. 집없는 고양이들 같지 않군요!
이 해변은 고양이 천국인가봅니다.

아니 그런데 누가 이렇게 고양이 밥을 갖다 놓았을 까요?





산책을 하다가 드디어 발견했어요.

사람들이 고양이 밥을 갖다준다고 하더니
이사람은 아주 고양이 밥을 큰 통에
엄청 많이도 싣고 왔군요.

통조림과 물병도 꺼내놓는 것을 보니
고양이가 먹을 물도 병물을 주는가봅니다.



고양이 밥을 이렇게 대놓고 주려면
비용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매일같이 바닷가에 나와서 밥을
주는 일도 보통 일은  아닐 듯 합니다.

 이 사람은 사정이 있어 고양이 밥을
못 주게되면 아마도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와서 밤새도록 잠을 못잘 것
같습니다.

고양이를 거두는 사명감을 가질만한
무슨 이야기와 곡절이 있는지?



바다에 부표를 띄운 물수레를 끌고 잠수부가 헤엄쳐오네요.


















뭍으로 올라오더니 망태기에서 커다란 문어를 두마리
꺼내놓는군요.

멋진 회감이 되겠죠!





  두사람이 한조가 되어 바다로 나갔던 모양입니다. 뒤의 한사람은 산소통을
 벗어놓고  물옷을 벗고 있습니다.
산소통의 산소의 양 때문에 오래 있지는 못한다고 하네요.
두시간 작업으로 이렇게 큰 문어를 두마리씩이나  잡으면 
일당으로는 톡톡한 셈이 되겠죠.? 


이 두 일본인처럼 물수레를 띄워놓고 산소통과 물옷과 장화, 
그리고 작살 등 간단한 장비로 하루에 두시간 정도
레저 겸 수입을 겸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였습니다.
더우기 일기가 고른 하와이 같은데서 말입니다.

Hawaii Sketch 10 - Hermit Crab


자연은 아이들의  학교며, 선생이고, 또 좋은 친구이기도 합니다.
바닷가에서 작은 생물들을 발견하고
만져보고, 그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고 있습니다.


큰 녀석이 작은 Hermit Crab을 잡아서 물병에다 넣었습니다.

Hermit Crab은 
건드리거나 움직이면 제 집 속에 쏙 들어가서 죽은 듯 가만히
있으면서 내숭을 떨지만 잠시 가만 두면 곧 머리와 상반신을 내밀고 
다리를 꺼내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돌아다닙니다.


"할머니! 이거 보세요. 이거 집에 가져갈거예요."
자기가 잡은 Hermit Crab을 자랑스레 내게 내보여주네요.


집에 와서 바닷가의 모래와 돌을 넣어주고 접시에 답아두었더니 
아이들이 수시로 들여다보면서 관찰합니다.
아직은 천방지축인 작은 녀석이 요구르트를 먹다가 Hermit Crab 에게 주려고 합니다.
물론 큰 녀석이 펄쩍 뛰면서 안된다고 말렸지요.


저녁을 먹으라고 하니까 큰 녀석은 Hermit Crab도 배가 고플거라고 말하는 군요.
그래서 애들 엄마가 마른 미역 작은 조각을 주었더니
Hermit Crab이 반갑게 다가가서 열심히 뜯어먹고 있습니다.
물론 두 녀석의 초롱한 눈이 주의깊게 바라보고  신이 나서 펄쩍 펄쩍 뛰네요.


아침에 자고 나서 보니까 미역을 이렇게 많이 뜯어먹었네요.
큰녀석 말대로 정말 배가 고팠나봅니다.


모래가 온통 물에 잠겨있어서 그런지 바위로 기어 올라가서 
바위의 구엄에다 머리를 쳐박고 있는 걸 보니 잠을 자나봅니다.
보통은 물빠진 젖은 모래속에서 잠을 자는가봐요. 
아니면 뒤바뀐 환경에 어리둥절해서 제힘으로 풀어보려고 기도중인지도?

애들 덕분에 어른도 자연학습을 톡톡히 했습니다.
이삼일 지나니 접시에 물이 말라서 거의 다 없어졌어요.
그래서 내가 수도물을 조금 부었더니 아이들이 바닷물이라야 한다고
방방 뛰면서 난리를 치네요. 
그래서 내가 물이 말라서 너무 짜졌으니 수도물을  조금 부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곤 오가는 길에 다시 바다에 가서 물을 담아다가 부어줬는데
생명력이 강해서 여러날을 살았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후 쯤에 바다로 돌려보냈어요.

이것은 아마도 내가 어렸을 때에 간식으로 먹었던 것이아닌가 합니다.
서해 갯가에서 잡아서 소금물에 삶아서 파는 장사가 여기 저기 많았어요.
시장에서도 팔았지만 학교앞이나, 골목어구 노점상에서도 팔았죠.
이것을  사다가 뾰죽한 꽁지를 잘라내고
입에 대고 쪽 빨면  짭짤하고 비릿한 바다 향내와 함께
쫄깃한 작은 육질이 입안에 들어왔지요.
먹을 것이 참으로 귀하던 시절의 얘기지요.

그걸 얘기하면 손주는 얼굴을 온통 찡그리고서
할머니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겠지요?

2012년 2월 2일 목요일

꽃차 2 - Flower Tea





장미차

이름 자체만으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상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꽃차중 하나입니다.
장미는 말린후에도 좋은 향을 띄기 때문에 마시는 동안에도 풍부한 꽃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집에서 직접 장미차를 마시고 싶다면 여름이 되기 전 처음 꽃 봉우리가 열렸을 때 채집해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연한 분홍빛이 서서히 우러나고 시간이 지나면 분홍빛은 점점 진해져 이내 붉은색을 띱니다. 

달콤한 향이 나지만 맛은 새콤한 편힙니다. 그러나 미각이 섬세하면 약간의 쓴맛이 나는 편으로 붉은 색상 만큼이나 따뜻한 성질을 가진 차입니다. 따뜻한 성질 때문에 어혈을 풀어주고 간과 위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며 특히 여성들이 생리통이 있을 때 뜨거운 물에 꽃물을 우려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미차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줍니다. 또 긴장을 풀어주고 우울증을 예방에도 좋습니다. 


천일홍차는 이름그대로 피어있는 기간이 길고 꽃이 말라도 오랫동안 색이 변치 않아 차를 마실때도 마치 생화를 담은 듯한 산뜻한 느낌을 줍니다. 이는 꽃차의 효능 중 하나인 기미나 미백등의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대뇌에 흥분작용을 해 우울할 때 정신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건조한 민감성 피부를 지닌 여성의 경우 자스민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스민차를 마실 때 특유의 향기는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고 생리 정상화, 고통 완화, 모유촉진, 냉증 등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 더욱 효과적입니다.  대나무차는 갑상선 질환, 당뇨,등에  이뇨작용을 돕습니다.


매화차=예부터 풍류를 즐기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겼다고 해 '풍류차'로 불려왔습니다. 한 살 된 아기의 새끼 손톱만 한 크기로 말린 꽃 알갱이는 뜨거운 물과 만나면 2~3배로 커지며 수면 위로 활짝 피어 오릅니다. 알갱이는 흰색.녹색.자주색이 섞여 있지만 거기서 우려낸 차는 샛노란색입니다.

찻잔을 가까이 대면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코를 찌릅니다. 매화차는 소화에 효능이 있어 식사 후 뜨거운 물에 말린 매화 잎 3~4장을 우려내서 마시면 소화가 잘 되고 배탈이 나지 않습니다. 네 번 정도 우렸을 때 가장 깊은 매화차의 맛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매괴가차=짙은 자주색의 매괴가 잎을 유리잔에 담은 후 뜨거운 물을 부으면 꽃잎에서 자줏빛 물이 서서히 번져 나오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황홀한 볼거리 때문에 메괴가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적당히 우러난 차는 질 좋은 레드와인과 거의 유사한 색을 냅니다. 향과 맛 모두 새콤합니다. 피부 미용에 좋고 소화를 돕습니다. 특히 술 해독을 도와줍니다.

금잔화차=금잔화 꽃잎은 짙은 노란색에 해를 닮은 모양입니다. 찻잔에 집어넣은 후 뜨거운 물을 부으면 같은 색 물이 우러나오고 꽃도 잔 안에 태양을 가득 머금은 모습으로 커집니다. 약간 텁텁한 냄새가 난다고 느낄 수도 있으나 효능은 감기와 두통 피로 회복에 뛰어납니다.  


캐모마일 (Chamomile)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학생들뿐 아니라 직장인들도 스트레스를 더 받는데 이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캐모마일 차는 적격입니다.

캐모마일은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풍미가 나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며 특히 달콤한 사과와 활짝 핀 들국화를 섞어 놓은 듯한 향이 특징입니다. 마시고 난 캐모마일 티백의 물기를 꼭 짜서 눈꺼풀 위에 2분간 올려놓고 있으면 눈 주위의 혈액순환에도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정신을 안정시키고 불면증을 없애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밖에도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 심할 때에는 들국화를 끓인 '감국차'를 마시면 개운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실차

신경성 위장 장애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 위장 장애을 앓고있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에게 매우 좋다. 

매실의 신맛이 소화 기관에 영향을 주며 위장이나 십이지장의 활동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켜 위산과다와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습니다. 

감잎차.유자차

비타민C가 풍부해서 초기 감기라면 수면제 성분이 있는 감기약 대신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된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잎차'에는 비타민C 철분 칼슘이 풍부해 허약해진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킵니다. '유자차'도 비타민B 비타민C 니아신 칼슘 철의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감기에 걸렸을 때 뜨겁게 끓여 마시면 기침이 심하거나 편도선이 부었을 때에 도움이 됩니다. 

라임

카페인 없어 자극적이 않아서 좋습니다. 특히 은은한 맛과 고급스런 향이 자기 전에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많은 이들이 추천합니다. 

라임(Lime)'은 원산지인 지중해 연안에서는 오래 전부터 식용 및 약용으로 쓰여온 고급 식물입니다.


하이비스커스

매혹적인 붉은 빛이 특징이며 장미차보다 진하고 선명해 눈길을 끕니다.

유럽이나 남아프리카 중국 등지에 서식하는 하이비스커스는 소스나 젤리를 만들 때 넣거나 다른 차와 블렌딩할 때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그 자체로도 훌륭한 차가 될 수 있다. 차는 주로 꽃받침 부분을 말려서 만든다. 

레몬처럼 신맛이 강하고 새콤한 체리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 우려내면 시큼한 맛이 더 강해져 보통 1분 정도 지난 다음 꽃잎을 건져내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 몸을 차갑게 하기 때문에 열을 내리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블루말로

블루말로는 아욱과의 식물로 여름에 피는 푸른 꽃이 아름다운 식물입니다. 

끓는 물에 꽃잎을 우려내면 옅은 푸른빛의 차가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꽃잎이 물에 다 적셔질 쯤에는 건져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산소와 반응해 차의 색깔이 점차 검어지고 나중에는 투명해집니다. 

특히 향기만 있고 생수처럼 아무 맛도 없는 것이 블루말로의 특징입니다. 그러나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감기에 효과가 커 약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꾸준히 마시면 위염이나 기관지염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맛을 내기 위해서 레몬주스를 넣기도 합니다. 레몬이나 오렌지 등 산성 식품을 넣으면 마치 리트머스 종이처럼 푸른색의 차가 핑크빛으로 변해 마시는 재미와 보는 재미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블루말로는 '변덕스러운 차'라 는 별명이 있기도 합니다. 

목련차

말린 목련 잎을 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납작했던 꽃이 제 모습을 찾으며 통통하게 살이 오릅니다. 연분홍색과 자주색이 섞인 꽃잎에서 녹차 우린 물 같은 녹색 물이 나오기 때문에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꽃의 크기만큼 풍성한 향기가 매력적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농도와 향은 더 깊어집니다.

첫맛은 향기처럼 달콤하고 쌉쌀한 뒷맛은 입 안을 개운하게 정리해 줍니다. 그러나 목련꽃이라고 모두 차를 만들지 않습니다. 특히 자목련은 독이 있어 안 됩니다. 

목련차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간을 맑게 해줍니다. 또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이뇨 작용도 돕습니다. 



청매화차

하얀 꽃잎에 푸른빛이 감도는 청매화는 매화보다 향이 진해 차로 만들기에 좋습니다. 은은한 푸른빛을 띠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집니다.
상쾌한 매화 향이 후각을 자극하며 강하지 않은 쌉쌀한 맛은 뒤끝이 없습니다.
청매화차는 갈증과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다.







국화 - 감기, 두통, 혈압을 낮추는데.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 혈압조절이 필요한 사람
맨드라미 - 지혈작용, 월경과다, 자궁출혈,  빈혈기가 있는 사람, 출산후 산모
천일홍 - 혈액순화, 콜레스테롤을 분해,   심장질환, 고코레스테롤 환자, 고령자
변행초 - 위염, 소화불량, 위장질환 예방,   평소 위장이 민감한 사람
뚱딴지 - 면역증강, 항산화기능    면역력이 약한 사람, 수험생, 만성피로 환자
코스모스 - 칼슘보충              골감소증, 골다공증, 갱년기여성, 성장기 청소년
단풍잎 - 간기능개선, 이노작용, 유리지방산을 낮춰줌,   숙취
구절초 - 생리불순, 회임을 도와줌        
홍화 - 부인벙, 피부를 맑게 함.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 폐경기 여성

꽃차 1 - Flower Tea


        '꽃차' 물속에서 꽃이 피니, 입 안에선 봄이 열린다



   ~ ~ “너를 만나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 ~


식사 후엔 개운하게 입가심할 수 있고 나른한 오후엔 정신을 맑게 해주고  차를 마시는 여유로움은 삶에 품격을 얹어줍니다.


잎을 신선하게 따서  발효 온도와 산화 정도 그리고 공기와 접촉한 찻잎의 효소가 일으키는 반응에 따라 제조과정에서 부수지 않은 것이 블랙티, 
절반 정도 산화된 것이 우롱티, 
전혀 산화되지 않은 것이 그린티.
‘허브티’는 차나무 잎이 아닌 잎과 꽃을 말리거나 싱싱한 상태를 말합니다.




물은 깨끗한 샘물이 가장 바람직하고 수돗물이라면 물이 끓기 시작할 때 주전자 뚜껑을 열고 1~3분간 더 끓여 염소를 날려보내도록 합니다. 
물의 온도와 우리는 시간은 녹차가 약 55~85℃에서 1~2분, 
홍차가 약 95~98℃에서 2~3분, 
우롱차가 약 98℃에서 30초~3분이 적당합니다.



 화차는 아름다운 모습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유리 다기에
우롱차 등의 청차(靑茶)를 마실 때는 백자가 좋습니다. 
흠 없이 깨끗한 백자와 푸른빛의 차 색깔이 대비돼 차가 더욱 선명하고 섬세하게 보이죠.
 중국의 자줏빛 진흙으로 빚은 자사호는 자체가 열을 가지고 있어 
차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최대한 뜨겁게 마셔야 하는 보이차를 마실 때에,
반면 녹차는 적당히 식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크고 두꺼우며 열을 가져가는 성질이 있는 도자기 다기를 사용합니다.

차의 시조격인 중국은 예로부터 물이 탁하고 먼지가 많아 차 문화가 발달했습니다. 
‘차 탕 엽 반 차(茶湯葉飯茶)’라 해서, 아침에 눈을 뜨면 차를 마시고, 탕을 먹고 차를 마시고, 밥을 먹고, 또 차를 마신다는 용어가 있을 정도입니다. 
반면 일본인들에게 차는 예(禮)이자 도(道)입니다. 일본의 다도 문화는 ‘화경청적(和敬淸寂)’으로 온화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공경하며 맑고 고요한 마음으로 만족할 줄 아는 자세를 뜻합니다.




꽃차를 만들고 보관하는 법

먹을 수 있는 꽃을 따서 연한 소금물 (1%)에 살짝 씻어 물기를 빼고 
방습효과가 있는 한지 위에 펼쳐놓고, 꽃잎이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바짝 말립니다.
완전히 건조한 꽃잎을 밀폐용기에 담은 뒤 방습제와 함께 냉장보관합니다.
냉장보관하면 꽃의 색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화차는 찻잔에 물을 부을 때도 잎차와 달리 살짝 원을 그리면서 따라야 합니다. 한 곳으로만 찻물을 따르면 꽃이 한쪽으로 몰려 꽃과 물이 따로 놀게 되므로 물의 파장을 이용해 꽃과 물이 어우러지도록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꽃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꽃이 너무 많으면 향이 짙어져 오히려 쓴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박하차는 약차요 효도차입니다. 
속이 답답하거나 입이 텁텁할 때 한 모금 입에 머금자으면 귀로 바람이 들어와 입안에서 바람이 바람이 목을 타고 내려가 위 안에서 서너 바퀴 돌아 온 몸이 시원해집니다.
기분까지 좋게 하는 소화제죠. 피부병·신경통·관절염, 심장의 풍열을 식히는데도 쓰이는 약재입니다. 식후에 마시면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됩니다. 옛날에는 말린 박하 잎을 달여 설사약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먹을 수 있는 박하 잎은 자루가 있는 홀 잎으로 잎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입니다


무궁화차는 활짝 피지 않은 흰색 무궁화를 서너 송이 따서 수술을 떼어내고 물에 살짝 씻어 다관에 넣고  뜨거운 물을 다관에 부면 노란 물을 뿜어냅니다. 꽃 잎에서 붉은 부분은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다관에 담긴 꽃도 아름답지만 은은한 향과 구수하면서 단 맛이 나는 담백한 맛에 미각이 깨어납니다.  ‘동의보감’ 탕액 편에는 무궁화를 차로 마시면 풍을 다스리고, 꽃가루를 물에 타 마시면 설사를 멈춘다고 했습니다.
해가 저물면 꽃이 닫혀지기 때문에 오전 10~11시가 꽃을 따기 좋은 시간대 입니다.


국화꽃차는 감기·두통·현기증에 효능이 있습니다. 눈과 간기능 회복에 좋은 비타민A, 비타민B1, 아데닌 등이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그래서 국화꽃차는 혈압을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고환절기 면역이 떨어진 노약자나 혈압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구절초 꽃은 생리불순·무월경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임신을 돕고, 닭볏처럼 생긴 맨드라미는 반대로 월경이 많이 나오거나 자궁출혈이 있을 때 지혈작용을 합니다. 


뚱딴지꽃(일명 돼지감자)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항산화 효과가 있어 수험생이나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봄철의 진달래와 함께 칼슘이 많은 코스모스는 뼈가 엉성해지기 시작하는 40~50대 중년 여성에게 좋습니다. 


단풍잎 차는 탁한 유리지방산 성분을 제거해 간의 부담을 덜어줘 알코올 섭취가 많은 직장인에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