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4일 금요일

냄비집게 ( Potholder )

~~ 조금 한가한 시간에 간단히 재활용으로
                   유용한 소품을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죠! ~~



버리는 청바지를 잘라서 
냄비집게를 만들었다.

먼저 원하는 크기로 4장씩 자른다.
8 x 8 - 4장,  
5 x 5 - 4장,  
1.5 x 1.5 - 4장


불루진의 앞뒤가 서로 색이 약간 다르므로
또는 다른 색의 천으로 
적절히 배합면 
보기좋게 된다.

자른 천을 가장자리의 올을 풀어놓는다.
올의 결을 따라 다시 곧게 잘라
가지런히  트림을 해준다.

크고 작은 세가지 천을 
가운데에 배합시켜 놓고 
먼저 고정시켜 박아놓는다.

세가지색이 배합된 4장의 천을
두장씩 앞뒤로 붙여서
가장자리를 박는다.




이것은 재봉틀이 없어도 쉽게 된다.
손으로 적절히 바느질해도
전혀 손색없이 만들어진다.
오히려 품격도 생긴다. 

불루진의 천의 성격상 
열 전도가 적어서 
뜨거운 냄비집게로는 안성맞춤이다.

내 손으로 만들었다는 자긍심도 있고
쓸수록 튼실하고 유용하며
볼수록  멋져서
두고 두고 기쁘니
잠깐의 수고가 하나도 아깝지 않다!

그리고 바늘을 쥐고 있는 동안에
복잡했던 마음도 정리되고
시름도 날아간다.



소요시간 -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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