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무생채를 만드세요. ~ ~
옛날 한일관에서 먹던 무생채를 아시는지요?
지금도 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죠.
마늘, 파가 안들어가서 순하지만 식초가 들어가서 상큼한 맛을 살립니다.
만드는 법은 초간단입니다.
재료 - 무 1개 (채로 썰어서 5C),
소금 2Ts, 설탕 4 Ts, 식초 4 Ts
요즘 가을 무가 되서 무가 달고 맛있습니다.
무는 소화도 돕고 값이 싸면서도 여러가지 음식에 두루 쓰이는 좋은 식재료입니다.
위가 파란 무가 더욱 달답니다.
무를 매운 껍질을 벗기고 꼬리를 반듯하게 자른 뒤에 세워서 반으로 가릅니다.
채를 썰때에 무가 너무 무거우면 무를 놓쳐서
손을 다칠 염려가 있어서 반으로 가릅니다.
또 무를 옆으로 놓고 반으로 가르려면 무가 싱싱할수록 칼을 물고 놓지 않는 경우가 생겨서 곤란하게 되므로 세워서 자릅니다..
무채를 썰고 보니 6C 양푼에 조금 못미치는걸 보니 5C 쯤 되는걸 알수 있습니다.
컵으로 계량할 수 없는 이런 재료는 작은 양푼에 물을 담아서 계량컵으로 재놓고 기억해두면 편리합니다.
무채를 먼저 설탕 4 TS과 소금 2 Ts 으로 10분정도 절입니다.
무가 절여지면 꼭 짜서 물은 버리고
고운 고추가루로 바락바락 주물러서
물을 곱게 들입니다.
여기에 식초 4 Ts을 넣고 버무리면 끝입니다.
색을 살리고 맛도 더 좋으려면 당근채를 약간 넣던지 아니면 오이채를 조금 넣어서
함께 버무려도 좋습니다.
오이는 가능하면 돌려깎기를 해서 속을
빼고 하는 것이 보기에도 먹기에도 더
좋습니다.
오이를 반으로 갈라서 수저로 속을 빼고
납작썰기로 하고 당근도 조금 채를 쳐서
넣어도 좋습니다.
고기요리가 있을 때에 특히 불고기가 있을 때에는 무채가 어울립니다.
별로 맵지도 않고 양념 냄새도 진하지 않으니까 아이들도 잘 먹어요.
병에 담아 냉장고에 두면 식초가 들어갔기
때문에 상당히 오래 두고 먹어도 변함이 없습니다.